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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인하, 단돈 1원의 피해도 없다"

  • 정웅종
  • 2006-03-06 06:39:02
  • 하영환 약국이사(대한약사회)

2.19 약가인하 파동과 관련, 약사회가 "단돈 1원의 약국 피해도 좌시하지 않겠다"며 배수진을 치고 나왔다.

민생회무를 올해 목표로 내세운 약사회로서는 일종의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그 만큼 약사회는 약가인하에 대한 차액보상 문제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영환 약국이사를 만나 앞으로 대응방안과 해결책에 대해 물어봤다.

하 이사는 "3일 현재 23개사가 협조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히고 "도매가 관건인데, 제약이 얘기만 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잘 해결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번 약가인하 문제가 결국 약국피해로 귀결된다면 피해약국 사례를 수집해 고문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약가정책 소송도 벌일 계획"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약가인하로 인해 제약사도 피해를 보고 있는데 약국만 보상해 달라는 것은 무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하 이사는 "절대 아니다"고 반박했다.

하 이사는 "약가정책이 객관적이었다면 역으로 10% 가량 제약사들이 폭리를 취해왔다는 얘기가 아니겠는가"라며 "그런면에서 보면 이번 차액보상 요구는 무리한 것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덧붙여 "리베이트는 잘만 주면서 차액보전은 수수방관하는 이중적 태도는 진정한 약업인들의 모습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 이사는 "제약사는 다분히 차액보상 해준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번 기회에 그 동안 소원해진 약국가의 이미지 회복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약사회의 회무목표는 제약(도매)-약국이 서로 윈윈 하는 것으로 이런 관점에서 이번 차액보전를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 이사는 "이거 해결 못하면 약사회 문 닫아야 한다"며 원희목 집행부가 밝힌 민생회무의 첫사례로 결코 양보할 수 있는 사안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비협조사에 대해서는 일종의 각계격파 방식으로 문제를 풀겠다고 공언했다.

하 이사는 "언제까지 제약사의 협조의사를 받을 지를 지금 자리에서 밝히기는 어렵다"면서 "3월중으로 제약사 협조의사를 모두 접수해 보고 비협조사에 대해서는 약사회가 직접 방문하거나 불러서 일대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이사는 이번 약가정책의 진원지이면서 방관자로서의 일관한 복지부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아쉬운 점은 정부의 약가정책 제도 때문에 약국의 일방적 피해가 야기됐는데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관련 협회에 충분한 협조 요청을 보내는 게 서비스 잘하는 정부 아니겠는가"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하 이사는 끝으로 "약국은 재고파악 조사는 해놔야 한다"며 "약사회를 믿고 따라줄 때 약사회가 힘이 생긴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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