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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열혈 약사들의 레알마드리드 꿈꿔요"

  • 정시욱
  • 2005-12-14 06:22:23
  • 부천약사 팜 유나이티드 축구팀

하얀 약사가운 대신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닮은 흰색 상하의 축구 유니폼을 입은 약사들이 매주 어김없이 운동장을 종횡무진 질주하고 있다.

부천시 약사 20명이 지난달 발족한 아마추어 축구팀 '부천 팜 유나이티드'가 약사들의 건강과 우의를 다진다는 거대한 모토 아래 축구화 끈을 질끈 동여맸다.

약국문을 열기 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6시경, 연습경기와 훈련을 겸해 축구 기본기를 연마하고 기초체력을 다듬는다.

축구경기장 한켠에는 화려한 서포터들은 없지만, 약사들의 팀이라는 것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구급함이 구비돼있다. 매월 세째주 일요일에 가지는 공식경기에서 전적 '2전 전패'를 기록중이지만 차츰 동네축구 모양새를 벗어나고 있다는 것이 최용희(광장기준약국) 감독의 평이다.

최용희 감독은 "처음에는 제대로 뛰지도 못했던 팀원들이 서서히 체력을 다지면서 축구팀 면모가 갖춰지고 있다"며 "우리의 모토처럼 신바람나는 약국, 신바람나는 가정을 축구를 통해 다져가고 있다"고 자신감 있게 말한다.

최 감독은 또 축구를 통해 무엇보다 약사들의 건강이 좋아졌고 약국이나 가정에서의 표정이 밝아진 변화에 대해 주목한다.

특히 축구를 통해 약사들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매너'를 배운다는 점에서 팜 유나이티드의 작은 성과들을 엿본다.

최 감독은 "축구를 통해 팀원 모두가 다치지 않으면서 약국에서의 기본인 매너를 배워간다"며 "축구 이후에 약국이나 가정에서 밝은 표정을 짓는 팀원들의 모습이 가장 큰 변화"란다.

수비 포지션을 맡은 이광민(오대문약국) 약사도 "아직 숨이 차고 힘들지만 팀원간 친목과 함께 약사들의 얼굴이 밝아지고 있다"며 "부천뿐만 아니라 모든 약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구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부천시약사회를 대표해 각 지역 산하단체나 타 지역 약사회와의 축구시합을 통해 각 지역 약사회간 교류를 넓히고 지역 사회와 약사회와의 가교역할에도 기여할 복안이란다.

최용희 감독은 "타지역 약사회의 축구단 창립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면서 "전국 약사 축구대회 등 약사 축구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장기적 목표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회가 된다면 의사, 한의사 등 의약계가 축구를 통해 만나고, 복지부장관기 축구대회 등에도 약사를 대표해 참가했으면 하는 바램도 빼놓지 않았다.

독일월드컵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팜 유나이티드가 월드컵이 한창일 시기쯤에는 아마추어 최강의 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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