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친한 한국 약사들 인상적"
- 송대웅
- 2005-11-02 06: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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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쿤 카렐 크라우트보스(한국오가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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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한국오가논을 이끌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의 쿤 카렐 크라우트보스대표(46·사진)는 요즘 태권도 배우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다.
크라우트보스 대표는 “어린 학생들이 어렸을때부터 태권도를 배움으로써 문화와 정신을 배우는 것처럼 한국문화를 익히기 위해 배우고 있다.
태권도의 중요정신중 하나인 ‘균형감’을 배울수 있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직 초보단계(하얀띠)에 머물러 있지만 한국에 있는 동안 유단자(검은띠)가 되는 것이 목표다.
부임한지 4개월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야채와 생선, 멸치, 각종 부침 등 토속적인 음식을 좋아하고 시간이 나면 가족과 함께 복원된 청계천을 산책하는 것을 즐기고 보령진흙축제에도 다녀오는 등 한국 매니아가 됐다.
사실 그는 지난 96년부터 계열사인 진단기기 전문회사 '오가논테크니카' 사장을 맡아 일본, 한국을 여러번 방문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한국이 그리 낮설지는 않다.
그는 “2000년 한국에 발매한 근이완제 ‘에스메론’이 마켓리더로 성장해 뿌듯하다”라며 “90년도부터 봐온 서울의 발전이 놀라울 뿐이다. 최근 개통한 청계천을 자주 찾는데 각종 조각들이 많아 무척 아름답다”고 밝혔다.
올목표액 20% 성장한 350억...자체영업 전환
한국오가논은 작년부터 한화와의 코마케팅 체제를 접고 자체영업으로 전환하면서 일대 전환기를 맞고 있다. 직원수는 현재 77명정도이지만 향후 신제품 출시에 맞춰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다.
올해 목표는 작년대비 20% 성장한 350억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오가논은 주력제품으로 갱년기 치료제 ‘리비알’과 한국얀센과 코프로모션 하고 있는 우울증약 ‘레메론솔탑’, 저함량 호르몬 피임제제인 일반의약품 ‘머시론’등이 있으며 산부인과와 정신과 영역 부분의 치료제를 특화시킨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회사이다.
13년째 오가논에서 근무해오고 있는 그는 "특정분야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장과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런 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및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줄수 있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혁신적인 피임약 '누바링' 국내소개
내년에는 2002년 타임지가 혁신적인 약물로 선정한바 있는 질내 삽입 피임약인 ‘누바링(nuvaring)'을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크라우트보스 대표는 “누바링은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널리 사용중이며 사용환자의 80% 이상이 ‘재사용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환자순응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100명의 사용여성이 1년간 사용시 피임실패율을 나타낸 ‘Pearl Index'가 0.96으로 피임성공률이 99%에 달하는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누바링은 사용자가 직접 질에 투입해 편리하며 위장장애 없이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한달간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피임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친절한 상담...쉽게 찾을수 있는 약국 있어서 좋아"
일반의약품을 시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약국에 대한 이미지를 묻자 "두통약, 연고종류를 사러 약국에 들러봤다"라며 "한국약사들은 이웃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 같다. 노인분들에게 친절하게 상담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으며 쉽게 찾을수 있는 곳에 항상 약국이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쁜 약사(분)들이 환자 상담에 도움이 되도록 머시론 POP등을 제공하며 피임상식 등을 담은 소책자를 배치해 환자이 가져갈수 있도록 했으며 신제품 발매시 복약지도서를 배포할 것"이라고 약국대상 마케팅을 강조했다.
오가논은 최근 조류독감 대비책으로 직원들의 백신접종비를 지원하며 전직원의 자동차 보험료를 회사에서 부담하고, 보험사와 연계해 건강검진시 양한방 등 각종 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직원건강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직원 건강이 최우선"
크라우트보스 대표는 "직원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직원들이 건강해야 고객(의,약사)들에게도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복지정책을 강조했다.
내년도 목표를 묻자 "보통 시장성장률 보다는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단언하며 "여성건강과 정신과 마취과등 3개의 주요영역에 출시될 파이프라인이 좋기 때문에 기대할만하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자사직원에 대해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일본, 중국등 여러 아시아지역을 방문했지만 한국 직원들이 정말로 열정적이고 수준이 높다"며 극찬했다.
직원들을 아끼고 한국의 멋을 알아가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는 크라우트보스 대표가 이끄는 한국오가논의 미래가 밝다고 전망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1985 네덜란드 그로닝엔 주립대학, 경영학 박사 1992 & 8211; 1994 덴마크 오가논테크니카 사장 1996 - 2001 오가논테크니카 사장 2001. 12 & 8211; 2005. 6 일본 오가논 부사장 2005. 7 한국오가논 사장
지난 7월부터 한국오가논을 이끌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의 쿤 카렐 크라우트보스대표(46·사진)는 요즘 태권도 배우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다.
크라우트보스 대표는 “어린 학생들이 어렸을때부터 태권도를 배움으로써 문화와 정신을 배우는 것처럼 한국문화를 익히기 위해 배우고 있다.
태권도의 중요정신중 하나인 ‘균형감’을 배울수 있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직 초보단계(하얀띠)에 머물러 있지만 한국에 있는 동안 유단자(검은띠)가 되는 것이 목표다.
부임한지 4개월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야채와 생선, 멸치, 각종 부침 등 토속적인 음식을 좋아하고 시간이 나면 가족과 함께 복원된 청계천을 산책하는 것을 즐기고 보령진흙축제에도 다녀오는 등 한국 매니아가 됐다.
사실 그는 지난 96년부터 계열사인 진단기기 전문회사 '오가논테크니카' 사장을 맡아 일본, 한국을 여러번 방문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한국이 그리 낮설지는 않다.
그는 “2000년 한국에 발매한 근이완제 ‘에스메론’이 마켓리더로 성장해 뿌듯하다”라며 “90년도부터 봐온 서울의 발전이 놀라울 뿐이다. 최근 개통한 청계천을 자주 찾는데 각종 조각들이 많아 무척 아름답다”고 밝혔다.
올목표액 20% 성장한 350억...자체영업 전환
한국오가논은 작년부터 한화와의 코마케팅 체제를 접고 자체영업으로 전환하면서 일대 전환기를 맞고 있다. 직원수는 현재 77명정도이지만 향후 신제품 출시에 맞춰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다.
올해 목표는 작년대비 20% 성장한 350억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오가논은 주력제품으로 갱년기 치료제 ‘리비알’과 한국얀센과 코프로모션 하고 있는 우울증약 ‘레메론솔탑’, 저함량 호르몬 피임제제인 일반의약품 ‘머시론’등이 있으며 산부인과와 정신과 영역 부분의 치료제를 특화시킨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회사이다.
13년째 오가논에서 근무해오고 있는 그는 "특정분야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장과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런 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및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줄수 있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혁신적인 피임약 '누바링' 국내소개
내년에는 2002년 타임지가 혁신적인 약물로 선정한바 있는 질내 삽입 피임약인 ‘누바링(nuvaring)'을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크라우트보스 대표는 “누바링은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널리 사용중이며 사용환자의 80% 이상이 ‘재사용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환자순응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100명의 사용여성이 1년간 사용시 피임실패율을 나타낸 ‘Pearl Index'가 0.96으로 피임성공률이 99%에 달하는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누바링은 사용자가 직접 질에 투입해 편리하며 위장장애 없이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한달간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피임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친절한 상담...쉽게 찾을수 있는 약국 있어서 좋아"
일반의약품을 시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약국에 대한 이미지를 묻자 "두통약, 연고종류를 사러 약국에 들러봤다"라며 "한국약사들은 이웃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 같다. 노인분들에게 친절하게 상담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으며 쉽게 찾을수 있는 곳에 항상 약국이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쁜 약사(분)들이 환자 상담에 도움이 되도록 머시론 POP등을 제공하며 피임상식 등을 담은 소책자를 배치해 환자이 가져갈수 있도록 했으며 신제품 발매시 복약지도서를 배포할 것"이라고 약국대상 마케팅을 강조했다.
오가논은 최근 조류독감 대비책으로 직원들의 백신접종비를 지원하며 전직원의 자동차 보험료를 회사에서 부담하고, 보험사와 연계해 건강검진시 양한방 등 각종 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직원건강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직원 건강이 최우선"
크라우트보스 대표는 "직원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직원들이 건강해야 고객(의,약사)들에게도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복지정책을 강조했다.
내년도 목표를 묻자 "보통 시장성장률 보다는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단언하며 "여성건강과 정신과 마취과등 3개의 주요영역에 출시될 파이프라인이 좋기 때문에 기대할만하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자사직원에 대해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일본, 중국등 여러 아시아지역을 방문했지만 한국 직원들이 정말로 열정적이고 수준이 높다"며 극찬했다.
직원들을 아끼고 한국의 멋을 알아가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는 크라우트보스 대표가 이끄는 한국오가논의 미래가 밝다고 전망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1985 네덜란드 그로닝엔 주립대학, 경영학 박사 1992 & 8211; 1994 덴마크 오가논테크니카 사장 1996 - 2001 오가논테크니카 사장 2001. 12 & 8211; 2005. 6 일본 오가논 부사장 2005. 7 한국오가논 사장
오가논은 네덜란드의 악조(Akzo)와 노벨상을 제정한 알프레드 노벨이 만든 악조노벨 그룹의 제약사업부분으로 전세계 100여개 국에서 산부인과 제품과 정신, 마취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국적사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크라우트보스 대표는 "악조노벨그룹 차원에서 환경보호에 관한 사회공헌 활동을 올해부터 시작했으며 공헌활동을 위한 직원 아이이어를 받고 사내게시판등을 통해서도 의견을 수렴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데일리팜에서도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면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하며 호쾌한 웃음을 터트리기도...
오가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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