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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단속부터 해야할 의료계

  • 최봉선
  • 2004-08-09 06:24:15
  • 요약

▶분업이후 의사 54명이 제약사와 도매상으로부터 처방대가로 뒷돈을 받다 적발된 내역이 공개됐고, 최근 인천의 한 병원장은 서울의 한 도매 사장으로부터 의약품을 독점 납품권을 주는 조건으로 3억4천만원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특히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들이나 이를 준 제약사들이 모두 유수 대형병원이거나 콧대높은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상위 제약사들이 포함됐다는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불법 리베이트가 이 곳 뿐이겠느냐 만은 의사와 제약사간 끊지 못하는 검은 고리로 분업의 근본취지가 무색케 될 수 밖에 없고, 남의 불법을 감시하기에 앞서 집안단속부터 해야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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