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팜 창간 5년의 회고와 다짐
- 데일리팜
- 2004-05-31 19: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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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계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신문 시대를 연 데일리팜이 어느새 창간 다섯 돌을 맞았습니다. 초고속망이 전혀 갖추어지지 않았던 전화모뎀 시대에 창간된 데일리팜은 초창기 1년 5개월여 동안은 숱한 좌절과 어려움을 겪어야 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독자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여기까지 뛰어 왔습니다.
데일리팜은 지난 5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독자 여러분들에게 생생한 기사를 전달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왔습니다. 때로는 기성매체의 온갖 무시와 질시 그리고 비아냥이 난무했어도 데일리팜의 온라인에는 생명력이 활활 타 오르도록 혼을 불어 넣어 왔습니다. 그러나 독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가슴이 함께 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던 지난 5년이었기에 거듭 독자 제위께 감사드립니다.
데일리팜은 이제 청와대에 출입기자를 두는 한편 정부1청사와 과천청사, 국세청 등 각 부처에 상주기자를 둔 매체가 됐습니다. 창간 후 약 3년여 동안 정부나 기자단으로 부터 취재를 제한당하고 보도자료 수령조차 제한 받은 것은 물론 툭하면 출입기자실에서 내& 51922;기고 협박까지 받으면서도 끝까지 취재노트를 놓지 않았던 것이 사실 데일리팜의 지난(至難)한 아픈 기억이자 편린(片鱗)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아픈 기억이 독자의 사랑을 받는 발판이 됐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합니다.
데일리팜은 독자 여러분들의 사랑이라는 자양분이 없었다면 이미 난파하거나 좌초했을 것입니다. 이에 데일리팜은 독자 여러분들의 사랑에 확실하게 더 큰 보답을 할 때가 왔습니다. 그 보답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창의’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으로 약속드리겠습니다.
지금의 위상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정확하고 심층적인 정보전달에 가일층 매진하겠습니다. 향후 5년은 지난 5년을 거울삼아 더욱 알찬 언론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세계속의 인터넷 매체로 우뚝 서도록 할 것입니다. 의약계의 바른 길을 선도하고 폭넓은 여론을 반영하는 참다운 매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욕을 먹는 한이 있어도 잘못된 것은 엄정하게 잘못했다고 하겠습니다. 설사 광고주라고 해도 잘못이 있으면 가리지 않고 쓰겠습니다. 잘못을 꼬집을 때는 힘겹지만 그것이 개혁의 시발이자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데일리팜이 시류에 영합한다면 독자를 우롱하고 배신하는 것임은 물론 서로가 영원히 죽는 것이 된다는 생각을 늘 잊지 않겠습니다.
데일리팜은 꼿꼿하게 그 본연의 모습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선진 대한민국에 걸맞은 보건의료체계를 세워 나가는데 선봉자 역할을 하겠습니다. 아울러 의·약사 등 전문인이 가장 존경받는 사회가 되도록 할 것이며, 세계적인 제약회사가 나올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저희들에게 잘 할 때는 칭찬을, 잘 못할 때는 거침없는 비판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독자와 함께 상생하고 호흡하는 데일리팜이 되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데일리팜은 이미 특정인의 것이 아닙니다. 모든 독자 여러분들이 공동 소유하고 있는 공기(公器)입니다. 그것은 언론의 사명을 다하라는 보이지 않는 강력한 주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욱 열심히 뛰고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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