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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갈등 접고 화합의 길을 가자

  • 데일리팜
  • 2003-12-04 07:16:52
  • 요약

제33대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운동이 끝나고 이제 개표만을 남겨놓게 됐다.

한달 남짓한 선거기간동안 전국의 약국을 돌며 선전을 펼친 2명의 대한약사회장 후보와 지부장 경선에 나선 모든 후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번 선거는 회원 모두가 투표에 참여하는 직선제였던만큼 후보자간 뜨거운 선거전이 펼쳐졌다.

탈동문을 기대했지만 여전히 동문선거로 이어졌고, 정책대결보다는 후보간 상호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했던 선거였다.

때문에 당락이 가려지게되면 선거이후 몰아닥칠 선거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를 위해 일해보겠다는 일념하나로 선거에 출마한 만큼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는 물론 후보편에서 지지한 회원들간의 반목과 갈등을 접고 화합의 길을 가기를 당부한다.

패자는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승자는 패자를 격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 반복과 갈등을 고집한다면 약사회는 만신창이가 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잘못된 정치판으로 인해 시급한 민생법안이 발목을 잡히고 국정이 흔들리는 모습을 늘 보아왔기에 2명의 후보에게 제안한다.

양 후보는 개표전 기자회견이나 공동선언문을 통해 선거와 관련된 갈등과 대립을 접고 협력자의 위치에서 회와 회원을 위해 공조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하기 바란다.

선대본부측 관계자들과 약사회 원로들은 양후보가 대화합을 선언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위해선 승자는 패자측의 인재를 새 집행부에 중용할 수 있는 미덕도 발휘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선거가 분열의 시작이 아닌 대화합의 선거였음을 보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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