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재고약, 의사 처방 탓" 발언 사과
- 정웅종
- 2006-06-07 0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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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에 공문..."의료계 매도 않겠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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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불용재고약 발생 원인을 두고 의료계와 제약협회 양측이 벌였던 신경전이 결국 제약협회의 공식 사과로 싱겁게 끝났다.
제약협회는 지난 29일 의사협회에 공문을 보내 "재고약 원인, 의사의 잦은 처방변경 탓"이라는 발언을 번복하고 "의료계를 매도하는 표현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제약협회는 공문에서 "'보험의약품의 선별 등재 방식'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선의의 표현이었으며 귀 협회를 어렵게 할 의도가 없었다"며 이해를 구했다.
이어 제약협회는 "처방변경과 관련한 과학적 근거나 데이타가 없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차후 의료계를 매도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임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1일 '포지티브 불용재고약 해결과 무관'이라는 제약협회 성명이 의료계와의 마찰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
제약협회는 당시 성명에서 "약국의 불용재고약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은 병의원의 처방변경에 따른 것으로 보험의약품의 선별등재 방식을 변경하는 것은 재고약 문제 해결에 적절한 수단이 못된다"며 포지티브 시스템 도입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같은 성명이 나오자 의협은 보도자료를 내고 "불용재고 원인은 의사가 아닌 제약사 탓"이라며 "병의원의 잦은 처방변경에 대한 구체적 근거를 대라"고 공방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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