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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송도신도시 80평형대 층약국 매물로 나와

  • 신화준
  • 2006-04-15 07:26:01
  • 평당 분양가 400∼500만원..."1층 약국 문의조차 없어"

안정된 처방,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를 장점으로 층약국이 상가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1층 약국의 상징이었던 80평형대에 이르는 대형 층약국이 매물로 나왔다.

14일 인천 송도신도시 상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지역 대형 근린상가5곳 3∼4층에는 평당 400∼500만원대의 분양가로 약국들이 개설되었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80평형대에 이르는 대형약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지역 대형 근린상가 중 오직 한 곳만이 보증금 1억 5,000만원, 임대료 600만원에 1층 약국을 임대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문의는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지역 S공인 관계자는 "분양 초기부터 지금까지 약국 개설문의는 뜸한 상황이다"며 "한 곳의 대형상가만이 1층 약국 자리를 내놓았으나 임대문의는 전무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대부분의 병원들의 입주가 완료되어 각 상가마다 평당 400∼500만원대로 약국 분양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처방 수용이 안정적이며 상가시장에서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증금과 임대료가 비싼 1층 약국 자리에 대한 부담이 없는 층약국이 약국개설자들에게 더 이상 편법이 아닌 일반적인 약국입지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상가들도 '1상가 2약국' 형태가 아니라 애초부터 층약국만을 입주시키고 있어, 1층 약국 자리는 완전한 포화상태에 이르렀음을 반영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의원과 약국이 처음부터 처방 독점을 전제한 모종의 계약을 하고 상가에 입주하고 있다는 징후도 나타났다.

S공인 관계자는 "대부분의 약국들이 의원들과 함께 입주하고 있다"라며 "의원 개설에 약국들이 분양자금을 지원해주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가전문 공인중개사인 박희상씨는 "한 때 송도신도시지역 1층 약국 분양가는 평당 5,000만원까지 치솟는 등 거품이 심했다"며 "현재 1층 약국자리는 2,000만원선으로 어느 정도 거품은 빠졌지만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전망했다.

이어 "일부 브로커들이 상권 전망을 부풀리고, 처방 건당 100만원씩의 권리금을 요구하며 약국 개설을 부추기고 있어 개설자들은 주의가 요망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에서도 새로 개설되는 약국 3곳 중 1곳이 층약국인 상황임을 감안하면, 신도시 지역에서의 층약국 강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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