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합병후 6천여명 정리해고 가능성"
- 윤의경
- 2006-03-25 15:01:34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바이엘-쉐링, 합병성사 과정 및 향후 전망
- PR
- 잘 나가는 약국은 매달 보는 신제품 정보 ‘팜노트’
- 팜스타클럽
▶바이엘-쉐링 전격 합병 결정까지
지난 3월 13일 독일 개인소유의 회사인 머크가 주당 77유로에 쉐링을 인수하겠다는 적대적 합병제안을 내놨을 때 쉐링의 최고경영자인 후버투스 얼렌은 적합한 가격이 아니라며 합병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 같은 날 쉐링은 바이엘의 합병제의를 받고 회담을 시작했던 것. 쉐링의 최고경영자인 얼렌은 쉐링이 더 이상 홀로서기가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바이엘이 머크보다 12% 더 높게 부른 주당 86유로, 즉 163억유로(약 19.6조원)에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머크는 주당 77유로보다 더 높은 가격은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쉐링 인수를 포기했다. 쉐링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바이엘과 쉐링의 합병에 동의했고 이제 합병을 승인할 감독이사회 소집만 남았다.
▶ 바이엘과 쉐링, 어떤 회사인가 바이엘의 쉐링 인수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바이엘이 핵심사업부문인 제약사업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한 것으로 평가한다.
1863년에 설립된 바이엘은 1897년 '아스피린'을 발명하면서 일약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성장했고 이후 비타민에서부터 농화학물질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다각화했다.
그러나 2001년 고지혈증약인 '바이콜(리포베이)'가 근독성 문제로 시장에서 철수되면서 위기를 맞자 앞으로는 제약사업부에 전력하겠다는 전략을 밝히고 제약사업부문의 적합한 파트너를 물색해왔다.
1851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경구피임제 제조회사인 쉐링은 경구피임제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만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 매우 단순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진 회사여서 그동안 증권가에서 인수합병의 타겟으로 자주 오르내려왔다.
▶ 합병된 회사 이름은 바이엘-쉐링
양사의 합병으로 바이엘의 제약사업부와 쉐링이 '바이엘-쉐링'이라는 새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다.
바이엘은 쉐링을 인수하면서 연간 매출액 7억불 가량(약 7천억원)의 경구피임제 '야스민(Yasmin)'을 손에 넣게 됐고 제약사업부인 바이엘-쉐링의 연간 매출액은 108억불(약 10.8조원), 총 매출액은 180억불(약18조원) 규모가 될 전망.
바이엘은 유망 항암제인 넥사바(Nexavar)의 성공적인 시판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 베타세론(Betaseron)을 미국에서 시판해온 쉐링의 영업인력은 바이엘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쉐링의 최고경영자인 휴버투스 얼렌은 양사의 사업부는 상호보완적이고 전략이 동일하기 때문에 보다 경쟁적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바이엘의 최고경영자인 웨너 웨닝은 쉐링의 특정 사업부를 매각할 계획은 없으나 양사의 합병으로 앞으로 수년간 6천명 가량을 정리해고할 수도 있다고 밝혀 실업률로 고심하는 독일 정부를 긴장시켰다. 합병된 바이엘-쉐링은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둘 예정인데 베를린의 실업률은 19%에 달한다.
바이엘은 독일 재정당국인 바핀(BaFin)에 양사의 합병거래를 접수시키고 4월 중순부터 현금으로 쉐링을 사들일 예정. 양사 합병의 완료시점은 유럽과 미국의 규제당국이 언제 승인하느냐에 달려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PPI+제산제’ 시장 21%↑ 고속성장…연 1000억 예고
- 2CSO 수수료 선인하-사후보전…편법 R&D 비율 맞추기 확산
- 3약가유연계약제 운영 지침 5월초 윤곽...신청접수 가시권
- 4엘앤씨바이오, 스킨부스터 '사체 피부' 논란 반박
- 5인다파미드 함유 고혈압 복합제 시대 개막…안국·대화 선점
- 6"4년전 생산 중단된 어린이해열제, 편의점약 목록엔 그대로"
- 7공모가 하회 SK바사, '전직원 RSU'로 인재 결속·주가 부양
- 8[기자의 눈] 제네릭 넘어 신약…국내 제약사의 체질 전환
- 9JW중외, 첫 자체 신약 성과 초읽기…통풍치료제서 판가름
- 10"집에서 신약 임상 참여"…정부, 분산형 임상 메가특구법 집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