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용재고약 근본해법은 대체조제 활성화"
- 홍대업
- 2006-02-28 06:05: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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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희 의원, 약국 55% 불용재고약 200만원 이상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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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약국의 55%가 불용재고약이 200만원 이상 쌓여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속히 동일성분조제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문 희 의원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전국 약국 1,06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불용재고약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원은 27일 "약국의 55%가 적게는 200만원 이상의 불용재고약이 있고, 1,000만원 이상의 불용재공약을 쌓아놓는 약국도 4%가 넘는다"고 발표했다.
문 의원은 이어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5년 동안 계속 누적돼온 불용재고약 규모가 엄청나다"라며 대한약사회 등의 조사결과도 함께 소개했다.
대한약사회가 전국 약국 6,64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말 현재 전국 지부별 개봉 불용재고약만 규모가 180억원에 이르고, 전국으로 환산할 경우 516억원에 달한다.
전북도약사회 역시 도내 약국 35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3월말 기준으로 불용재고약이 약 14억원에 이르렀으며, 이를 도내 전체 약국으로 환산할 경우 32억5,000만원 수준이었다.
문 의원은 또 지난 2004년말 현재 유효기간이 지난 판매되지 않아 반품됐거나 생산과정에서 불량판정을 받아 폐기된 의약품 규모가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 주요 제약사 10곳에서 폐기처리한 의약품이 912톤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특히 불용재고약에 대한 해법으로 "동일성분 조제활성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불용재고약에 대한 공론화를 통해 국민건강을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의원은 불용재고약에 대한 해법을 청취하기 위해 다음달 6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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