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자니딥정 수사 펀치유출 가능성 주목
- 박찬하
- 2006-02-27 12: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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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경찰에 혐의사항 전달...캅토프릴 함유도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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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딥정 생산에 사용되는 낱알식별 펀치의 외부유출 가능성을 염두에 둔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식약청은 LG생명과학측이 2006년 6월 10일 'LG Z10'이라는 낱알식별표시를 넣기 위해 펀치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구 펀치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같은 혐의내용을 수사당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펀치가 확실히 유출됐다는 것은 아니지만 가짜 자니딥 제조과정을 고려했을 때 펀치교환 과정에서의 유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경찰에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짜 자니딥정에는 주성분인 염산레르카니디핀 외에 다른 고혈압치료성분인 '캅토프릴'도 일부 함유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식약청 정밀검사 결과 가짜 자니딥정에는 캅토프릴이라는 고혈압치료성분이 약 18mg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캅토프릴의 허가용량은 1회 20∼25mg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캅토프릴이 함유됨으로써 추가적인 혈압강하 작용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인체에 유해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엘지생명과학측은 2005년 6월 10일 이전에 생산된 자니딥정의 경우 LG마크가 없어 소비자들이 식별에 혼란을 겪고 있다고 판단, 가짜 자니딥정을 포함해 LG마크가 없는 전 제품을 자진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식약청도 병원과 약국에 LG마크가 없는 자니딥정은 진품여부와 관계없이 조제를 하지말 것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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