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1인당 진료비, 평균 795만원 달해
- 홍대업
- 2006-02-16 15:11:3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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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는 건강보험서 지급...백혈병, 2691만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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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암 환자 1인당 진료비는 평균 795만원에 달하고, 이 가운데 75%인 596만원을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건강보험공단의 ‘2004년 건강보험 암환자 보험급여비지출’ 내역에 따르면 암 보험급여는 9,915억원으로 전년(8,096억원)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암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약 795만원으로, 비급여인 지정진료료와 초음파, MRI, 병실료차액, 식대 등 환자본인부담금을 제외한 75%(596만원)를 공단에서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암 유형별로는 백혈병 환자 1인당 진료비는 2,691만원 중 80%인 2,150만원을 건강보험에서 지급했으며, 다음으로 다발성골수종 984만원, 비호지킨림프종(혈액암)이 922만원, 뼈 및 관절연골암이 908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6대 암의 경우 폐암이 681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장암 699만원, 유방암 602만원, 간암 554만원, 위암 541만원 등의 순이었다.
자궁경부암은 462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암 환자의 평균 입원기간은 36일이며, 장기간 입원한 암은 백혈병이 73일, 뼈 및 관절연골암이 66일, 다발성골수종이 64일 순이었다.
또, 전립선암은 18일, 피부암은 20일, 방광암은 23일로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진료비 가운데 암진료에 지출된 공단의 급여비(9,915억원)를 세분화하면, 위암은 1,538억원, 대장암은 1,286만원, 유방암은 917억원, 간암은 1,062억원, 폐암은 1,252억원, 자궁경부암 249억원 등 6대암이 전체의 64%(6,304억원)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백혈병은 보험재정지출 규모는 566억원으로 6대 암에 속하는 자궁경부암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향후 인구 노령화가 가속되면 암진료 지출은 건강보험재정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부와 공단은 암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암검진사업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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