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약국보다 클리닉약국이 '알짜배기'"
- 정웅종
- 2006-02-01 12: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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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닉약국, 수용율 80~90%대...문전은 '나눠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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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처방전 900장이 나오는 전문종합병원 앞 문전약국과 클리닉약국 중 조제건수에서 어느 약국입지가 나을까.문전약국과 클리닉약국의 처방건수 비교에서 클리닉약국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병원 앞 문전약국도 종합병원급 문전보다 처방건수면에서 알짜로 밝혀졌다.31일 데일리팜이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천안병원 문전약국과 목포시 하당 중소병원 문전약국, 용담동 클리닉약국의 하루 평균 처방건수를 비교한 결과, 클리닉약국과 중소병원 문전이 80~90%의 처방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의 하루 평균 처방건수는 890건. 병원 정문 앞에 약국 3곳을 포함해 주변에 소재한 약국만 모두 8곳. 약국당 처방건수를 따지면 100건을 조금 넘는다.
이들 문전약국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05년도 1분기 조제100순위'에 단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반면 목포시 용담동에 위치한 C약국. 이 약국은 1층에 H안과, 2층에 M이비인후과, 3층에 통증의학과가 형성된 전형적인 클리닉약국이다.
안과에서 나오는 하루 처방건수는 대략 300건, 이비인후과도 280건의 처방을 낸다. C약국의 하루 평균 조제건수는 500건으로 두 의원에서만 나오는 처방의 85% 이상을 수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목포 하당에 위치한 H병원. 소아과,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문전인 H약국 이외에는 다른 약국이 없다.
의사 4명으로 구성된 이 병원에서 나오는 하루 처방건수는 540건. C약국은 이중 90%에 달하는 490건의 처방전을 수용하고 있다.
참고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외래환자수에서 전국 30위. C약국이 위치한 클리닉빌딩 H안과와 M이비인후과는 각각 의원급 전국순위 37위와 49위를 차지하고 있다. 목포 하당에 있는 H병원은 전국 병원급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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