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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유한, 올 목표 4500억..."한미 의식했나?"

  • 박찬하
  • 2006-01-27 06:48:58
  • "한미와 매출목표 똑같다" 호사가들 '입방아'

유한양행의 2005년 경영실적 발표가 늦어지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한미약품과의 순위경쟁에 대한 다양한 전망들이 쏟아졌다.

1월 5일, 경영실적 추정치를 일찌감치 공시한 한미약품과 달리 유한양행은 26일에서야 경영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추정치를 제시했다.

이 기간동안 각 언론과 애널리스트들은 “전년대비 14%대 성장했다”는 유한측의 발표에 의존해 적게는 3600억에서 많게는 3900억에 이르는 추정치를 제시하며 양사간 매출격차가 근소한 수준까지 접근했으며 올해에는 역전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데일리팜도 1월 18일자 보도를 통해 이같은 점을 조명했다.

유한양행 홍보팀이 밝힌 ‘구체적’ 수치와 5년간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당시 보도에 따르면 유한의 2005년 매출은 3880억이었으며 2006년 목표는 4460억이었다. 따라서 3765억을 달성했고 4500억을 목표로 잡은 한미약품이 올해 유한양행을 역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26일 발표된 결산실적을 보면 유한은 지난해 3920억을 달성했고 올해 4500억을 목표로 잡았다. 재미있는 점은 유한의 올해 매출목표와 한미의 목표가 4500억으로 같다는 점이다.

업계 호사가들은 “유한이 한미를 의식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미의 경영실적이 일찍 공개되면서 유한의 실적발표가 상대적으로 지연됐다는 추측을 불러일으킨 셈이다.

유한 역시 실적공개에 미온적이었다. “실적달성 14%대”, “성장목표 14%대”식으로만 응수하는 바람에 이같은 추측을 부채질 한 측면이 있다.

홍보팀 관계자는 “올 매출목표 4500억은 작년 12월 사업계획 작성 당시 이미 수립돼 있었다”며 “정확하지 않은 수치를 공개할 수 없다는 회사방침에 입각해 14%대라고만 말했다”고 밝혔다.

또 “한미에 추월될 수 있다는 점이 썩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우리가 세운 경영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며 “한미와의 경쟁구도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쨌든 유한양행과 한미약품간 2위다툼은 분기별 실적발표가 이루어질때마다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 제약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달성, 4500억’을 타깃으로 한 양사간 매출경쟁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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