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억원대 매출 다국적제약사 탄생 '눈앞'
- 송대웅
- 2006-01-25 07: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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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개사 평균 15% 신장 목표...중위권 순위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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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4개 다국적사 2006년 매출목표
올해 4,000억원대의 다국적사가 탄생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여느해보다 중하위권 순위경쟁이 숨가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팜이 25일 14개 상위 다국적제약사의 올해 목표를 집계한 결과 화이자제약이 올해 12% 이상 성장을 기록할 경우 국내 다국적사로는 처음으로 4,000억원대의 연매출을 기록하게 된다.
2위권인 사노피아벤티스의 경우 플라빅스, 아프로벨 두 품목에서만 최소 300억 이상의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어 3,000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위권에서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노바티스가 24%대의 매출목표를 설정해 한국MSD가 10% 미만의 성장을 기록할 경우 순위바꿈이 이뤄진다.
이들 회사들이 매출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2,000억원 이상의 대형 다국적사는 작년 3곳에서 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3년연속 20%이상의 매출상승에 도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년에 비교적 부진했던 릴리와 BMS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두자리수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다국적사들이 목표를 확정한 가운데 실제 내부목표는 좀더 공식적인 수치보다 높게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로슈 마케팅 관계자는 "본사에서 정한 최소한의 달성 목표는 1,180억원이나 실제 1,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목표를 적게 잡는 것은 인센티브 가능성을 높게해 내부적으로 동기부여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고 밝혔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마케팅부서 한 임원은 “20% 상승한 3,650억원은 본사차원에서 정한 목표이며 실제 내부 목표는 그 이상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 한해 다국적제약업의 경우 하락요인보다는 상승요인이 많으며 복지부장관의 변경도 그리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 정통한 다국적사 직원 K부장은 “올해 전망이 나쁘지 않다. 작년에 비해 특별히 악영향을 미칠 환경적 요인은 없다. 복지부장관이 바뀌더라도 참여정부의 복지정책이 많이 거둬들여 보험을 확대하는 보장성 강화정책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치가 있는 약의 보험확대는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암 보장성 확대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항암제 신약이 많은 다국적사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들 상위 14개 다국적사의 매출 합계는 약 2조7천억원으로 작년보다 3,500억원 증가했으며 성장률 평균은 15%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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