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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의사 주사제 선호..처방 1위는 '영남'

  • 최은택
  • 2006-01-18 07:21:29
  • 심평원 황정해 연구원 설문, 남성이 여성보다 높아

성별·지역·진료과목 등 처방율과 유의성 있어

나이가 많고 개원기간이 긴 의사일수록 주사제 처방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진료과목별로는 '일반의'가, 상별별로는 '피부질환'에서 주사제처방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심평원 황정해 책임연구원이 ‘주사제 처방에 대한 소비자와 의료제공자 인식도 조사’를 위해 지난 2004년 의사 6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17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인 의사의 주사제 처방율은 43.0%로 여성인 의사 31.8%보다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59.0%, 40~59세 42.6%, 40세 미만 32.6% 순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원기간에도 그대로 반영돼 10년 이상 개원한 의사의 항생제 처방률이 48.7%로 가장 높았고, 5~10년 40.1%, 5년이하 35.0%로 뒤를 이었다.

주사제 사용...'일반의'-'피부질환' 가장 많아

지역별로는 경상도 지역이 53.3%로 처방빈도가 가장 높은 반면, 경인 35.1%, 전라 39.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중소도시(39.9%)나 대도시(40.1%)보다 군·읍·면지역(50.3%)의 처방빈도가 더 높았다.

진료과목에서는 일반의 49.3%, 내과 38.9%, 가정의학 36.8%, 이비인후과 30.8% 순으로 나타났고, 처방질환에서는 피부질환이 45.6%로 가장 높았다. 호흡기계 44.8%, 근골격계 43.4%, 통증 37.8%, 소화기계 32.9%로 뒤를 이었다.

하루평균 환자 수에서는 150명 이상이 48.9%로 가장 많은 데 이어 50명 미만이 45.7%로 두 번째로 많아 환자가 아주 많거나 적은 경우에 주사제 사용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련병원별로는 사립병원이 45.3%로 가장 높았고, 국립대학병원 44.1%, 국공립병원 41.0%, 사립대학병원 37.9%로 근소한 차이지만, 국립대나 국공립병원이 사립대병원보다 주사제 사용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은 또 주사제 처방 시 ‘학회연수교육’(30.5%)이나 ‘심평원 심사기준’(35.9%)보다 ‘동료의사 의견’(48.5%), ‘환자의 요구’(42.4%), ‘임상경험’(42.4%) 등을 더 참고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처방율 왜 높나”...의사 73% ‘환자요구’-환자 30% ‘의사선호’

한편 의사와 소비자의 주사제 요구도에 대한 인식에서는 의사 80.5%는 ‘환자들이 처방을 원한다’고 답한 반면, 소비자들은 40.3%가 ‘처방을 원한다’고 응답해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또 소비자가 선호하는 병원에 대한 인식에서도 의사 63.0%는 ‘주사약 사용이 높더라도 치료기간이 짧은 병원’을 소비자들이 선호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나, 소비자들은 27.4%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주사약을 원하는 데 처방하지 않을 경우 환자는 병원을 바꿀 것이다’는 항목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응답한 의사는 60%나 됐지만, 소비자는 20.5%에 불과했다.

‘한국이 주사제 처방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도 의사 73.2%가 ‘환자가 원하기 때문’이라고 답한데 반해, 소비자들은 오히려 ‘의사가 주사제를 선호하기 때문’(29.6%)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아 상당한 시각차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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