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3자물류 대비 공동물류센터 추진
- 최은택
- 2006-01-11 06: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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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산 물류단지 입점 가시화...지오영 등 설비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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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배송을 위탁할 수 있는 3자물류 법제화를 기대하고 영남권 도매상들이 공동물류 체계 구축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부산울산경남도협(회장 김동권)에 따르면 지역 대형 도매상들을 중심으로 토지공사가 조성중인 서부산 물류단지에 입점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서부산 물류단지는 토지공사가 대지를 확보해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계공구조합, 건축자재조합, 의약품도매협회 등 5개 단체에서 입주신청서를 내놓았다.
부울경도협의 경우 대략 1만170평을 사실상 확보했으나, 토지 분양가가 너무 높이 책정돼 토공 측과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관계자는 “토공 측과 협상이 끝나는 데로 회원사를 대상으로 입주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현재 복산·우정·청십자·삼원 등 지역 대형업체들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도매업체들이 물류단지에 입점하면 우선 수액제제와 드링크류 등에 대한 공동배송이 입점 업체들간 협의에 따라 진행될 가능성이 크며, 3자 물류가 법제화 될 경우 대형업체 중 물류만 전담하는 업체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팜네트워크를 지향하는 지오영(대표 조선혜)도 3자 물류를 염두, 인천 효성동에 3,800여평 규모의 물류센터 건립에 나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오영의 인천 물류센터는 오는 4월 착공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앞서 유니온팜(대표 안병광)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5가에 건평 1,54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내달 완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곧바로 3월 중순께 신사옥으로 이전한다는 계획.
안병광 사장은 이와 관련 "어려운 시기에 대규모 시설투자를 하는 것은 빠른 변신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규모의 경제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도매협회는 그동안 3자 물류를 통한 공동물류가 가능하도록 제도화 해 줄 것을 수차 건의해 왔으며, 복지부 측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자 물류의 경우 국회를 통한 법률개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약사법시행규칙과 시설기준령에 문구를 삽입하면 되는 것으로 복지부의 의지 여하에 따라 조기 제도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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