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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호사 텍사스지역 취업길 열렸다

  • 김태형
  • 2005-12-13 11:04:23
  • 간협-텍사스메디컬센터·메모리얼허먼병원 MOU 체결

김의숙 간협회장은 텍사스메디컬센터의 리처드 웨이너디 회장과 9일 MOU에 서명했다.
간호협회가 한국 간호사들의 미국 텍사스지역 취업을 위해 교두보를 확보했다.

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12일(미 현지시간)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민동석)이 참석한 가운데 휴스턴 메모리얼허먼병원(Memorial Hermann Hospital)과 한국 간호사 진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간협은 이와함께 김의숙 대한간호협회 회장과 민동석 주휴스턴총영사는 또한 지난 9일 텍사스메디컬센터(Texas Medical Center)의 리처드 웨이너디(Richard E. Wainerdi) 회장과 간호분야를 협력해 나가기로 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합의서에는 한국 간호사들의 진출뿐만 아니라 대학원생 및 교수의 텍사스병원, 간호대학 파견 등이 포함돼 있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은 올해 3월부터 해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우리 간호사들의 미국 텍사스 진출을 위해 간호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휴스턴지역 20개 병원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교섭을 진행해 왔다.

영사관은 우선 메모리얼허먼병원과 4명의 간호사들을 1년간 인턴십 형태로 파견키로 합의하게 됐다.

간협은 이번 메모리얼허먼병원과의 양해각서 체결과 관련 "한국 간호사들에게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미국 텍사스지역에 내년부터 간호사 유급 인턴십 과정을 본격 운영하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간호사들의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금까지 미국간호사면허시험(NCLEX-RN)에 합격한 간호사들은 개별적으로 브로커 등을 통해 미국에 진출해 왔다"면서 "정부가 공관을 통해 미국의 병원들과 교섭하고 공식적인 진출의 길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2004년 말 현재 미국간호사시험에 합격한 간호사는 5,000명에 달하며 올해 1월 17일 NCNEX-RN 시험을 토플, SAT 처럼 미국에 가지 않고 한국에서 볼 수 있어 올해 말까지 합격자 수는 7,000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서는 매년 1만1천여 명의 간호사가 배출되고 있는데 취업의 문이 매우 좁은 상태이다.

김의숙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간호사들의 해외취업은 더 이상 해외 이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 간호를 폭넓게 배워 국내 간호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간호협회에서는 양해각서 체결 을 계기로 미국 텍사스지역에 한국 간호사들이 보다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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