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간호과 신증설 저지" 비대위 구성
- 김태형
- 2005-11-17 21:12:1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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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교육부 복지부 항의방문...단계별로 투쟁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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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지방전문대학에 간호과를 신설해 준 것과 관련 간호계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강도 높은 철회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16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한 뒤 첫회의를 열고 교육인적자원부가 보건복지부의 묵인 하에 지방 전문대학 각각 2곳과 3곳에 간호과를 신설 및 증원해 준 것에 대해 강도 높은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비대위는 이를 위해 21일 교육인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를 방문하고 전국 간호사 21만5천여 명의 뜻이 담긴 항의서한을 장관에게 공식 전달키로 했다.
이어 오후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간호교육제도 이원화에 따른 문제를 여론화해 나가기로 했다.
비대위는 특히, 이날 정부와 협상 결과에 따라 단계별로 투쟁 수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간협은 특히 간호교육제도 4년제 일원화는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 공약사항이었으며, 열린우리당도 현행 3년제 간호교육기관을 점진적으로 4년제 교육기관으로 전환할 계획을 보건복지부가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간협은 또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도 지난해 동일한 면허와 책임을 부여받는 간호사를 4년제와 3년제 교육기관으로 이원화해 양성하는 현 불합리한 교육제도를 4년제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간협은 특히 “더 이상의 3년제 간호과 신설이나 증원은 없다는 정부와의 합의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간호교육제도 일원화를 위한 로드맵에 근거해 대정부 활동을 펴왔다"고 소개했다.
간협은 따라서 ▲우선 3년제 전문대학 간호과 신설 및 증원은 반드시 억제돼야 하며 ▲기존 전문대학 중 준비된 곳에 대해선 4년제로의 승격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것 등 두 가지 원칙을 전제로 이미 배출된 전문대학 졸업생들에게 학사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의 학점인정제를 도입키로 결정했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2006학년도 대학 입학 정원을 조정, 지방 전문대학인 대경대학(경북 경산)과 송곡대학(강원 춘천)에 간호과 신설을 허가했다.
또 송원대학(광주), 경동정보대학(경북 경산), 광양보건대학(전남 광양)에 입학정원을 증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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