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자리가 없다"...수요-공급 '엇박자'
- 강신국
- 2005-11-09 12: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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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부동산 거래 주춤...약사들, 이전·개업 엄두도 못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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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약국 부동산업계와 약국가에 따르면 처방 수요가 약국입지 선정의 척도가 되면서 우량 매물 기근현상과 처방 100건을 상회하는 우량매물만 시장에서 빛을 보고 있어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즉 처방 100건을 상회하는 우량매물은 최소 1주 이내면 거래가 성사되는 반면 처방수요가 받쳐주지 못하는 약국매물은 시장에서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자본력이 뒷받침되고 있는 약사들만 거래에 나서고 있어 새내기 약사들의 개업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업계는 분업이후 약국입지 재편이 사실상 마무리돼 우량매물 기근현상이 시작됐고 어설픈 개국 보다는 기다리는 편이 낫다는 약사들의 정서도 약국부동산 시장 침체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에 약사들은 파주, 동탄, 판교, 김포 등 신도시 상권의 약국 입점을 알아보고 있지만 이미 브로커가 개입해 임대료·분양가만 부풀려 놓은 상황이다.
개업을 준비 중인 서울의 K약사는 "8개월 째 약국자리를 알아보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면서 "괜찮은 자리는 권리금 등을 합쳐 3억원을 호가하니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브로커 농간, 의원 사무장의 개입, 처방전 교부번호 위조 등 약국 부동산 거래 사기사건도 약국 부동산 시장 침체의 중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약국 부동산 거래의 기형적 구조가 매도인→브로커→약사로 이어졌지만 최근에는 매도인→브로커→일반인→약사 순으로 거래구조가 더 복잡해져 약사들의 권리금 부담만 가중되고 있다.
즉 자본력을 동원해 약국자리를 확보한 일반인들이 과도한 권리금을 붙여 약사 찾기에 혈안이 돼 있는 것.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약사 피해가 뻔히 보이는 매물이 너무 많아졌다"며 "이제는 일반 소매점을 개업한다고 계약한 뒤 약국으로 변경해 입주 약사들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전문가도 쉽게 판별이 힘들 정도로 약국 부동산 시장은 혼탁해져 있다"면서 "우량매물은 없고 입지 나쁜 매물만 시장에 방치돼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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