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김치 3.2%에서 기생충 알 검출"
- 홍대업
- 2005-11-03 11: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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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502개중 97% '이상무'...16개 제품, 압류·회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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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은 3일 국내산 김치 502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96.8%에 해당하는 486개 제품은 기생충 알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3.2%인 16개 제품에서는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들 16개 제품에 대해 기생충 알 오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검출된 업체의 배추, 부추, 양념류 등 원부자재에 대한 원산지 및 유통 경로를 추적 조사하고, 이 가운데 54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국산 절임배추 1건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
또,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배추의 기생충 알 오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지역의 농산물 집하장으로부터 국산 배추 165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8건에서도 기생충알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8건 중에는 회충란이 2건, 개 및 고양이 회충란 5건, 회충 및 개회충 혼합 1건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식약청 김명현 차장은 이날 오전 복지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농산물을 재배·유통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퇴비와 개 및 고양이 등의 배설물 등을 통해 기생충알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김치에서 검출된 기생충 알은 애벌레가 들어있는 주충포장란이 아니라 초기단계의 미성숙란"이라며 "이를 섭취하더라도 유충으로 자라지 않고 배설되는 만큼 감염우려는 적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청은 16개 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반드시 기생충 알 잔류여부를 검사, 적합한 경우에만 유통하도록 조치하고, 사전 검사없이 유통후 기생충 알이 검출된 업체는 행정처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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