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외래 처방문의 대체조제 85% '최다'
- 정웅종
- 2005-10-13 12: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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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병원 약제과, 1년간 원외처방 검토..."처방오류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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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처방문의 중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한 것은 대체조제로 전체 처방문의의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병원 약제과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2005년 7월까지 외래환자에게 교부하기 전에 스크린작업을 통해 확인한 원외처방 검토결과를 최근 서울약사학술제에서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경찰병원이 원외약국으로부터 문의 받은 처방전은 총 935매로 월 4,500여 건중 원외처방전의 20%를 차지했다.
문의 내용별로는 대체조제가 791건(84.6%)으로 가장 많았고, 약품변경 44건(4.7%), 제형변경 38건(4.1%) 순이었다.
대체조제에 관한 문의는 '동구세팔렉신'을 일동제약 '세팔렉신'으로 대체조제한 것이 가장 많았고, 휴온스 '피라진아미드정'을 한일약품 '피라진아미드정'으로 대체조제한 것이 대부분 이었다.
이 중 생산이 중단된 '푸리날1mg'을 처방해서 명인제약 '피모짓1mg'으로 변경한 예도 있었다고 약제과는 소개했다.
약품변경 문의 중에서는 한국얀센 '로페린캅셀'을 같은 회사의 '아레스탈정'으로, '세레네이스 0.5mg' 1일2회된 처방을 '페리돌1.5mg' 1일1회로 변경해 대체조제 했다.
약제과는 제형변경에서는 6살 소아에게 '에바스텔정'을 처방해 '에바스텔 시럽'으로, '스멕타산'을 '스멕타 현탁액'으로 변경한 예도 있다고 지적했다.
처방오류 감소와 원외처방전 검토업무의 개선을 위해서는 의료진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과 정보제공, 전산프로그램 개발 등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약제과는 "생산 중단된 약이 반복해서 처방되는 경우도 있었고 소아에게 성인의 요량을 처방한 경우 등 중대한 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사례도 발견됐다"며 "약제과에서 원외약국에서 문의하는 내용을 좀 더 심도 있게 분석해 의료진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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