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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심부전증 치료제?"...학계 의견분분

  • 송대웅
  • 2005-10-06 06:53:25
  • 유럽석학 "ARB가 효과적"-국내 "베타블록커, ACE도 좋아"

피터메레디스 박사(좌)와 얀 외스터그렌 박사(우)
앤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 ARB), 앤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 ACE), 베타블록커...

이처럼 여러 계열의 고혈압약중 심부전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약물은 어떤 것일까?

최근 고혈압약들의 효과를 논할때 혈압을 낮추는 기본적인 작용 외에 얼마나 심부전 치료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되고 있다.

심부전증(心不全症)은 심장의 기능이 온전치 못해 나타나는 증상을 일컫는 말로, 호흡곤란, 흉부 불쾌감, 전신 쇠약감, 부종 등이 나타난다.

심부전증은 한번 발생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해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고혈압을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 고혈압약제의 선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유럽 "심부전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ARB"

최근 내한한 유럽 순환기분야의 석학인 영국의 피터 메레디스박사(글래스고우 가디너 학회 웨스턴 왕립병원)와 스웨덴의 얀 외스터그렌박사(캐롤린스카 의과 대학병원)는 데일리팜과의 인터뷰를 통해 심부전의 위험 및 ARB제제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외스터그렌 박사는 “프레밍햄 스터디결과 40대 이상의 사람이 심부전이 발생할 확률은 20%이고 일단 발생하면 예후가 매우 나쁘다”라며 “심부전의 주요원인인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고지혈증, 당뇨를 적극적으로 치료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적극적인 치료를 강조했다.

이어 “ACE는 수십년간 심부전 환자에 사용되어 왔으며 특히 수축기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했다”라며 ACE제제의 우수성을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뇨제와 디고신사용 환자에 ACE를 추가한 결과 1년내 사망률을 21% 줄였으며, 베타블록커를 추가하면 33%, ARB를 추가하면 전체적으로 절반정도의 사망률 감소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며 심부전치료에 ARB제제가 강력한 효과를 발휘함을 강조했다.

또한 메레디스 박사는 “ACE와 CCB간의 큰 차이는 없었으나 ARB제제 투여시 심부전의 상대적 위험률을 감소시켰으며 심부전외에도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률을 감소시켰다”며 “인종과 연령에 따라 다중적으로 판단해 ARB가 적합하다면 초기부터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국내 "ARB도 좋지만, ACE도 우수" "베타블록커가 좋을수도"

최근 순환기학회 연자로 나선 울산대 남기병 교수는 “ACE 저해제의 경우 혈관확장 등 혈역학적 개선, 교감신경억제효과, 이온통로 억제, 플라그 형성을 억제해 심근경색의 재발을 감소시키며, ARB는 ACE와 유사한 혈액학전 개선 외에 심비대 억제 등을 통해 심부전에 효과가 있다”라며 양쪽 모두에 무게를 두었다.

반면 서울대의대의 최동주 교수는 “최근 CIBIS-3의 연구에 의하면 심부전 환자에서 우선적으로 앤지오텐신계 차단제(ARB)를 먼저 사용해야 한다는 통념을 깨고 베타차단제를 선행 사용할 수도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기 시작했다”라며 베타블록커의 사용에 무게를 두었다.

최교수는 “베타차단제의 임상적 효능 기전파악 및 심부전에서 하부 신호전달 과정의 정확한 연구뿐 아니라 레닌-앤지오텐신계 등의 다른 뉴로-호르몬과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들이 심부전 치료향상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 노바스크가 혈압약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것이 동양인에게 CCB가 적합하기 때문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메레디스 박사는 “CCB가 민족간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아마도 효과의 지속성 때문일 것”이라며 “CCB와 ARB의 지속성을 비교하는 것보다는 같은 계열의 타 약제끼리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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