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백마진 근절위해 어떤 희생도 감수"
- 최봉선
- 2005-10-05 07: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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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 대형업체들 회동...도협에 특별기구 설치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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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가 약국 백마진 근절을 위해 도매협회내에 특별기구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강하게 개진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지역 7개 대형업체들은 4일 정오 타워호텔에서 오찬회동을 통해 지금과 같이 이전투구식 약국 백마진 경쟁으로는 도매업 자체가 존립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도매협회 차원에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한 업체 사장은 "약국 백마진에 있어서는 그 어떤 도매상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이제는 그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백마진 문제를 근절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사장은 "이날 대형업체들의 회동에서 뾰족한 대책은 도출해 내지 못했으나 백마진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을 개진하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만족해야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약국백마진 해결을 위해 매출할인을 인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견에서부터 현 실거래가 상환제가 백마진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백마진 제공 업체에 대해서는 최근 서울시도협에서 논의됐던 "우리 스스로 우리를 고발하자"는 의견을 내놓았으나 약국과 도매상간 잔고를 맞춰놓을 경우 근거를 잡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또 유관단체에서 종합병원 유통일원화 폐지를 재차 건의하는 등 제약사 직거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어 시급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대형업체는 이날 회동에서 논의됐던 협회내 특별기구 설치와 관련 주만길 도매협회장, 황치엽 서울시도협회장과 5일 비공식 조찬회동을 갖고 이같은 의견을 전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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