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백마진 근절 "도매상 고발 밖에 없다"
- 최봉선
- 2005-09-07 06: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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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도매협, 구체적 방법 모색...일부 회의적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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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경쟁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백마진을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우리를 고발하는 방법밖에 없다."
도매업계는 특히 오는 13일 예정된 의약단체의 '투명성 협약식'을 계기로 약국 백마진 경쟁도 근절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서울시도협(회장 황치엽)은 6일 저녁 회장단 회의를 열고, 분업이후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약국백마진 근절책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회장단은 이 문제가 단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 도매협회 중앙회 차원에서 논의되어야할 사안이지만, 서울시도협에서부터 집중 부각시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치엽 회장은 "누구나 백마진 제공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는 이상 근본적인 대책은 필요하고, 총대는 협회가 메고갈 수 없다"면서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최선의 방법은 회원사 모두가 백마진을 주는 영업은 망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누구를 막론하고 우리가 우리를 고발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를 위해 시점을 정해 도매업계의 의지를 국세청과 심평원에 전달하고, 백마진을 제공한 혐의가 있는 업체는 형사처벌을 전제로 고발조치하는 한편 약국에 대해서도 과다청구에 대한 조사를 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장단은 이날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으나 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이사회 등을 통해 진행하는 것으로 회의를 끝냈다.
그러나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도 만만치 않아 이같은 방법이 시행에 옮겨질지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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