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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팀제, 허가지연 관행 개선 '돌파구'

  • 정시욱
  • 2005-10-01 08:38:46
  • 안전국-평가부 통합, 신속처리 가능...전문성 결여 지적도

식약청의 대대적인 팀제 개편을 통해 의약품 허가 등 관련 업무처리가 안전국, 평가부의 '한지붕 두가족'에서 '한집살림'으로 뭉쳤다.

특히 기존 두 부서의 통합을 통해 그동안 제약사로부터 불만의 소리가 가장 높았던 의약품 허가업무의 관행적 지연현상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30일 식약청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형 센터식 팀제를 표방한 '6본부 4부 48팀'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의약품 업무의 경우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업무처리 지연 관행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의약품 안전국과 평가부가 이원화돼 상호 협의가 잘 안된 부분을 비롯해 업무 협조가 미진했던 부분을 일원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

또 현재 주무 사무관, 과장, 국장, 차장, 청장으로 연결되는 결제 라인에서 주무팀원과 팀장이 해당 업무를 협의해 상부로 보고하는 방식을 취하게 됨에 따라 결제의 신속처리도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팀제 개편 이후 올 연말까지는 적응기간이 필요한만큼 본격적인 취지의 팀제는 내년초부터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팀제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각팀 과장과 팀원들을 수평구조로 놓고 각 업무를 평등하게 나눈 후 협의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는 이른바 '1/n 방식'을 채택한 것.

이에 따라 지금의 과 개념에서보다 결제단계가 한 단계 줄어들었고, 한 가지 전문분야를 통해 양산됐던 업무 과부하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첨단 BT신약 등은 신속한 심사와 지원, 그리고 선진 위해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과 인력 확충을 통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식약청 대관업무 시 가장 큰 불만이 허가 등에서의 업무지연"이라며 "몇 달씩 기다려야 되고 뚜렷한 결정시기도 밝혀지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개편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반면 세분화됐던 전문 업무를 수행하던 것에서 업무를 분산함에 따라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안고 있다.

청 관계자는 "팀제를 통해 과중됐던 각자의 업무가 줄어드는 장점은 있겠지만, 지금보다 전문성이 떨어져 일의 깊이가 얕아지는 단점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다른 한 관계자는 "인원이 확충되는 등 팀제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분명 있겠지만, 팀장급 등의 업무부하가 가중될 가능성도 높아 업무 병목현상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의약품본부의 경우 앞으로 의약품안전정책팀, 의약품관리팀, 마약관리팀 등 3개팀으로 운영되며 생물의약품본부는 생물의약품팀, 세균백신팀, 바이러스백신팀, 혈액제제팀, 재조합의약품팀, 유전자치료제팀, 세포조직공학제제팀, 생물진단제제팀 등 8개팀으로 개편했다.

또 전반적인 조직 인력보강을 통해 6개팀 60명이 증원돼 식약청 공무원은 1,012명으로 늘어날 계획이며, 내년에는 4개팀 128명이 증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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