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5-21 05:14:11 기준
  • #총회
  • 아주약품
  • 혁신형
  • 일동
  • 대웅
  • 한국파마
  • 구주제약
  • 특허
  • 약학정보원
  • 동물 약국
아로나민골드

쥴릭파마 임단협 결렬...노조, 파업 강행

  • 최은택
  • 2005-08-29 07:42:17
  • 화성 물류센터로 집결...회사측 “준비해 둔 것 있다”

지난 23일 첫 장외집회를 갖고 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하고 있는 조합원들.
우려됐던 쥴릭노조(위원장 최광명)의 파업이 현실화됐다.

노조 최광명 위원장은 “지난 26일 오후까지 12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차가 현저해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광주·서울(강서) 물류센터를 포함 전국 영업소 조합원들은 29일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곧바로 파업거점인 화성물류센터로 집결, 이날 오후 3~4시께 파업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조합원 130여명 참여 오후 3시께 출정식

최 위원장은 “거의 100%에 가까운 조합원들이 이날 거점으로 집결할 것”이라며 “사측이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지난 2002년 1차 파업 때처럼 하루 만에 접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사측이 전향적으로 노조의 요구를 수용, 뜻하지 않게 파업이 장기화 돼 사회적인 불편이 초래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노사양측은 12차까지 교섭을 진행하면서 상당부분 의견차를 좁혀왔지만, 결국 최종 타결을 이뤄내는 데는 실패했다.

앞서 사측은 지난 25일 노조측에 최종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노조측은 당초대로 임금 10.5% 인상안을 제시하고 임금협상이 타결되면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핵심으로 한 단체협약은 일정부분 양보할 뜻을 내비쳤다.

노조은 단협의 경우 임시직 6명과 CJ-GLS에 파견된 8명 등 14명에 대한 정규직화를 요구해 왔다.

노사 올해 임금 10.5% 인상안 의견접근 내년 인상안까지 일괄타결 주장이 문제

사측은 이에 대해 최종안으로 2005년 ‘기본급 8.5% 인상+인센티브·성과급 각 1%’를 제시 노조의 요구수위에 맞췄다.

그러나 올해 임금협상과 함께 내년도 ‘기본급 6%+성과급 0~2%’를 함께 매듭짓자는 주장을 내놓아, 노조측이 결렬이 선언했다.

노조 관계자는 “내년도 임금협상까지 올해 한꺼번에 끝내자는 발상도 문제지만, 매출 10% 성장시 성과급 1%, 20% 성장시 2% 식으로 조건을 달아 매출이 10% 이하면 사실상 성과급이 제로인 고무줄안을 인상안이라고 내놓고 협상하자고 제안했다”면서 “노조를 무시한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한편 사측은 파업에 대비 부산과 광주, 서울물류센터에서 각각 2명씩 비조합원 6명을 선발해 화성물류센터에 투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 화성에 대체인력 투입...노조, 업무마비 강제행동 시사

사측 관계자는 “임단협과 관련해서는 해 줄 말이 없다”고 일축한 뒤 “그러나 나름대로 파업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해 둔 게 있다”고 밝혔다.

앞서 쥴릭은 의약품 물류를 아웃소싱한 업체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파업과 관련한 공문을 보냈다.

최 위원장은 이와 관련 “노조원은 업무를 중지하고 비노조원은 업무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파업이 아니다”고 말해, 물류업무를 마비시키기 위한 강제행동에 나설 수 있음을 내비쳤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