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조마진 7.59% “예년수준 유지”
- 최은택
- 2005-04-14 12: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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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개업체 분석...순익률 1.5% “1천원어치 팔아 15원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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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도매업계는 제약사로부터 지난해 평균 7.59%의 유통마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순이익률은 평균 1.52%로 1,000원 어치를 팔아 15원을 남긴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데일리팜이 금감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94개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지난해 총 4조8,676억원의 매출과 3,696억원의 매출총이익을 올려 평균 7.594%의 조마진율을 나타냈다.
이는 2003년 93개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집계한 7.54%와 비교하면, 0.054%가량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 순이익률도 2003년 1.286%에 비해 0.229% 증가한 1.515%로 집계됐다.
조마진율은 서울 다림양행의약품이 34.4%로 가장 높았고, 온누리건강과 리드팜 등 약국체인업체들이 22.35%, 20.32%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다림양행의 경우 수입의약품과 자체 생산의약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체인업체들은 기능성 건강식품이나 의약외품 취급률이 여타 도매에 비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풍약품 20.87%, 한양약품 16.34%, 보나에스 15.41%, 유나이티드인터팜 15.24%, 보령약품 14.84%, 경일약품 14.22%, 유니온팜 11.86%, 이화약품 11.29% 등 두 자리 수의 높은 조마진율을 보인 업체는 모두 16곳으로 분석됐다.
순이익률은 한림대의료원을 전납하는 소화가 12.07%로 가장 높았으며, 유니온팜(9.0%), 보나에스(5.0%), 원풍약품(4.8%), 경일약품(3.7%), 대구메디칼(3.6%) 등도 높게 나타났다.
반면 1%에도 못 미치는 업체도 반이 넘는 53개 업체로 분석됐으며, 이 중 2곳은 순손실로 적자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매업계의 조마진은 예년에 비해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치열한 경쟁에 따른 판매비와 전반적인 물가상승에 따른 관리비 증가로 상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계산한 것으로 기업원가율이나 마진율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매출총액 대비 매출총이익 비율을 일반적으로 조마진으로 칭하는 데 도매업체가 제약사로부터 몇%의 마진을 받고 의약품을 구매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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