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매·조제료할인·면대약국 척결 가능할까
- 강신국
- 2005-04-01 06: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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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물증·제보통한 저인망식 조사...약국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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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단체가 난매, 면대약국, 본인부담금 할인, 카운터 등 대대적인 척결적업에 나설 것으로 보여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대한약사회와 지역약사회에 따르면 약사회는 41개 다빈도 일반약 공급가 조사를 마치고, 각 시·도약사회와 연계해 난매 잡기에 나선다.
특히 약사회는 제값 받으면 비싼약국이 되버리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일반약 및 약국경영 활성화는 요원하다고 보고 난매척결을 상반기 중점추진 사업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약사회는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도 중점 관리한다. 즉 드링크 수퍼 판매, 성인업소 비아그라 취급, 인터넷 일반약 유통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또한 약사회는 면대 및 카운터 고용약국 100여 곳의 명단을 각 시도약사회에 통보하고 사실 확인작업에 나선 상황이다.
여기에 서울시약사회도 홈페이지에 '약사신문고'를 개설하고 ▲무자격자 의약품판매 ▲면허대여 ▲조제료 할인 사례접수에 들어갔다.
특히 접수된 내용은 시약사회가 가동할 명예약사감시요원들의 중점 점검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 향후 조사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권태정 회장은 "서울식약청으로부터 약사자율지도권을 이양 받으면 명예감시요원 80명을 가동, 제보를 근거로 면대·담합약국 등 약국가 부조리 척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 노원구약사회도 난매·조제료 할인 사례 취합에 나서기로 해 약국가 제살깎기 경쟁과 전쟁을 선포했다.
하지만 약국가는 언제 사례가 없어 척결을 못했느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매년 반복되는 약사회 사업이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면 반신반의 하는 분위기다.
서울의 J약사는 "각 분회, 반회는 면대약국, 조제료 할인·난매약국, 무자격자 고용 약국이 어디인지 다 알고 있는 것 아니나"며 "대약과 지부가 움직여도 분회·반회와 같은 하부조직이 움직여 주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경기의 P약사는 "이제는 도려낼 것은 과감히 도려내야 한다"면서 "박카스 500원 받으면 바보약사로 전락하고 조제료 1,500원 받으면 바가지약국이 되버리는 게 약국가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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