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독감 발발시 전세계 5천만명 사망"
- 송대웅
- 2005-03-30 00: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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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학회 ‘인플루엔자의 현황과 대책’ 심포지엄 2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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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세계 각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의 출현과 조류독감의 인체감염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구체적인 대책마련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학계, 업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나라의 독감 관리 현주소와 그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최초로 마련된 것.
이날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 이환종 교수는 ‘소아에서의 인플루엔자 질환’ 주제발표를 통해, 소아에게 독감이 크게 치명적이지 않다는 기존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다고 말하고, 소아 독감 발생시 야기되는 합병증 유발 및 입원율 급증 등의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소아에 대한 독감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려의대 감염내과 김우주 박사는 ‘Pandemic(대유행) 인플루엔자의 예측과 대비’ 강연에서 앞으로 유행성 독감이 도래할 경우 전세계적으로 5,000만 명 이상이 사망할 수도 있다는 WHO 경고를 전달하면서, 이의 방지를 위해 백신 개발 및 생산, 사용 및 보상기준의 정립, 범세계적인 인플루엔자 감시 시스템 확립과 더불어 지속적인 탐구조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독감백신 연구개발 담당 마틴 데니스 박사는 ‘판데믹 인플루엔자 백신의 임상 연구’에서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GSK의 기술적 노력 및 현황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청 백신과 허숙진 과장과 홍성화박사가 독감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 기준 및 시험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질병관리본부에서도 ‘국내의 인플루엔자 발생현황과 국가적 관리 및 판데믹 대책’에 대해 발표를 하면서, 국내 인플루엔자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노력을 표명했다.
대한감염학회 김준명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향후 인류의 큰 재앙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의 중요성을 각계 전문가들이 다 함께 확인하고 대응책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이를 계기로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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