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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작년 수입 의원·약국 '울고'-제약사 '웃고'

  • 정웅종
  • 2005-03-04 12:03:59
  • 심평원 EDI청구 약제비 8,590억 늘어...의원·약국의 2배

2004년 의원·약국 및 제약사 수입증가(억원)
작년 한해 동안 제약사의 약제비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정작 의원과 약국의 수입증가는 이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4년도 약제비 지급현황과 진료비 급여현황을 비교해 본 결과, 지난해 총진료비 증가분 1조8,223억원 중 약제비가 차지한 비율은 47%로 8,5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03년 20조5,336억원에서 2004년 22조3,559억원으로 9% 증가했지만 약제비는 같은 기간 5조2,077억원에서 6조667억원으로 16% 급증했다.

이에 따라 약제비 비중도 2003년 25%에서 작년 27%로 약 2% 가량 늘었다.

심평원 EDI청구 기준으로 보면, 작년에 늘어난 8,590억원을 국내 제약사(295개사)가 6,040억원을, 다국적사(29개사)가 2,550억원을 각각 나눠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 국내 제약사의 약제비 EDI청구액은 2003에 비해 16% 증가했고, 다국적사 역시 전년비 18%로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의원의 총진료비는 2003년 5조8,740억원에서 작년 6조1,109억원으로 4% 늘어난 2,369억원이 증가했다.

약국의 조제행위료 역시 동기간 1조6,860억원에서 1조8,083억원으로 7.2% 늘어난 1,223억원의 수입증가를 보였다.

이를 종합해 보면, 제약사가 한해 동안 늘어난 약제수입액 8,590억원은 의원과 약국을 합한 진료(조제)수입 3,592억원 보다 2배 이상 많은 셈이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전년대비 전체 진료비용 증가율에 비해 약품비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며 “유통투명성을 제고하고 의약품 실거래가제도 정착으로 약품비 절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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