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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건식샵 1,400개..."본궤도 올랐다"

  • 정시욱
  • 2005-03-03 12:01:42
  • 가정의·내과·통증과 급증...항산화제·글루코사민 취급 늘어

병의원 건식취급 본궤도 올랐다
병의원과 한의원 등 의료계를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확대되면서 취급제품과 매출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타민하우스(닥터스초이스), HNF(케어샵), 비타라이프(비타민뱅크) 등 병의원 건강기능식품 숍인숍 가맹점이 1,40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 700여곳이던 것에서 두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병의원의 건식 취급이 본격화되는 추세를 입증했다.

업체별로는 비타민하우스가 지난해 1월 사업 시작 후 13개월만에 1,150개의 병의원 숍인숍 계약을 체결해 80%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고, HNF도 지난해 8월보다 3배 늘어난 90여개로 확인됐다.

비타민뱅크도 기존 50여 곳이 성업중이며 특정 제품을 병의원에 입점한 건강기능식품 숍인숍도 10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과 별 숍인숍 개수는 가정의학과와 내과 등이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통증의학과와 정형외과 등의 신규등록이 급속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취급품목들도 비타민류에 집중되던 추세에서 차츰 진료과와 연계된 품목군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노화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항산화제 관련 기능성식품과 멀티비타민, 그리고 글루코사민(황산염, 염산염), 마그네슘 등 단일 미네랄제품들의 병의원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처음에 반신반의하던 의사들이 최근 들어서는 숍인숍 개설을 긍정적으로 보고 계약하는 사례가 늘었다"며 "비타민 위주에서 탈피해 과별, 환자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구비하고 취급하는 의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동대문의 한 가정의학과 의사는 "환자들의 치료를 보조할 수 있는 제품들을 취급하면서 숍인숍 매출도 상당히 늘어났다"며 "항산화 제품이나 글루코사민처럼 특정 질환과 연계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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