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약국가 1회용품 팜파라치 '기승'
- 강신국
- 2005-02-23 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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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이어 일산서도 약국 9곳 과태료...캠코더 이용 '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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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에 이어 고양시 일산에도 1회용봉투 팜파라치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약국가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고양시약사회(회장 박기배)에 따르면 약국 9곳이 전문신고꾼 몰래카메라에 걸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시약사회가 구청서 비디오 촬영물을 확인한 결과 촬영시간이 규칙적으로 이어져, 전문신고꾼이 차를 타고 돌며 약국 등 상가를 급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관내 약국들이 별도의 저금통을 마련, 1회용품 봉투값을 모으는 등 무상제공을 하지 않았지만 봉투값 영수증을 발급치 않아 상당수 약국들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현재 집계된 약국만 9곳이라며 구청에 신고된 약국이 더 있을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이에 지역약국가는 캠코더를 이용, 포상금을 노린 전문신고꾼인 것 같다며 하루 수십명의 환자가 오가는 상황에서 이래저래 신경이 많이 쓰인다는 입장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한동안 잠잠하다 다시 팜파라치들이 활동을 재개한 것 같다”면서 “아마 타지역에서 일산으로 원정 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방법원은 인천 계양구 J약사가 계양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과태료 이의재판 신청’에서 약국에서 1회용품 봉투값을 받았다면 봉투대금을 영수증에 기재 하지 않은 이유만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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