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53%, 해당제약사에 약물부작용 신고
- 정웅종
- 2004-12-25 0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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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사연, 식약청 통보 3% 불과...77% 보고태도 '소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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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절반 이상은 약물부작용 신고를 보건당국보다는 해당제약사에 통보하는 것으로 드러나 보고체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약사 500명을 대상으로 한 '약물부작용 보고활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국이 1년 동안 평균 6.9건의 부작용을 보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이 약물부작용을 보고하는 대상 기관은 해당 제약회사가 53.1%, 약사회 25.0%로 편중된 반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1%, 복지부 0%로 보고체계 개선이 요구됐다.
이 밖에 약사통신, 병원, 의사, 보건소 등 기타가 18.7%로 조사됐다.
환자가 약물로 인한 부작용을 약국에 신고한 경우 이를 보고한다는 응답은 22.3%에 불과한 반면 보고를 '안한다'가 30.5%, '대체로 수행하지 않는다'는 소극적인 태도가 47.1%로 나타났다.
부작용 보고를 안하는 이유로는 '보고할 정도로 부작용이 심각하지 않아서'가 63.64%로 다수를 차지했고, '부작용 보고체계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가 18.83%, '주변 병의원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가 7.79%였다.
한편 부작용 보고건수는 성별 차이를 보여 남자가 7.8건, 여자의 5.7건으로 남자 약사가 평균 2.2건 더 많았다.
연령군별로 20대가 14.7건, 30대가 10.5건인 반면 50대 5.6건, 60대이상 2.8건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신고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보사연은 "상당수 약사들은 부작용 보고활동이 올바른 약물사용을 위한 정책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보고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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