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빅 4' 정제비타민, 불황속 탄탄대로
- 정시욱
- 2004-11-30 12: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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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씨정-아로나민-우루사-삐콤씨 마케팅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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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약국 인기품목으로 자리잡은 정제비타민을 비롯해 비타민 숍인숍 건강기능식품 등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의약품 매출분석 데이터 베이스(BASS)에 따르면 3/4분기 약국 '비타민-미네랄' 매출에서 고려은단 비타민씨정이 14억4,195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정이 14억4,102만원으로 근소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웅제약 복합우루사정(13억5,283만원), 유한양행 삐콤씨정(10억3,756만원) 등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해 이른바 '빅4' 제품의 매출 강세를 그대로 나타냈다.
또 경남제약 레모나(9억2,490만원), 대웅 헤모큐액(6억7,361만원), 대웅 센트룸(6억5,836만원), 한국로슈 칼디비타츄어블정, 일양 원비디액, 부광 훼로바유서방정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이와 함께 약국내 비타민숍인숍으로 자리잡은 허브비타민샵과 비타민하우스 등도 상반기에 이어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전체 비타민 시장의 몸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업체들도 신제품 출시나 마케팅 강화, 광고 확장 등을 통해 겨울철 비타민 열풍을 준비하는 추세다.
일동제약은 최근 기존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골드에 다양한 활성형 비타민을 보강한 아로나민아이즈, 아로나민이에프, 아로나민씨플러스 등 3종을 새로 출시하고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유한양행 삐콤씨의 경우 올 매출 목표 200억원 달성을 위해 대중 광고를 강화하고 있고, ‘삐콤씨 에이스’를 출시해 기존의 삐콤씨 에프와 함께 국내의 대표적 영양제로 육성하고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아연과 셀레늄 등이 보강된 특화된 영양제도 선보일 계획이다.
대웅제약도 우루사를 비롯해 관련 제품군의 브랜드마케팅 강화를 위해 광고모델을 손지창ㆍ오연수 부부로 바꾸는 등 지속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약국과 병의원 숍인숍을 운영하는 비타민하우스도 올해 350억원 매출을 목표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숍인숍 확대에 발벗고 나섰다.
CJ뉴트라의 허브비타민샵도 기능성 비타민제 제품군을 강화해 다양한 층이 복용할 수 있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벌이며 약국 입점을 늘리고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비타민 제품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다른 제품군에 비해 비타민제제들은 불황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의 한 약사는 "약국을 찾는 고객들의 경우 어떤 종류의 비타민을 권해달라는 것보다 00제품을 달라는 사례가 많다"며 "숍인숍에 진열된 제품들에도 관심을 많이 보이는 추세로 나가고 있어 비타민 제품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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