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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단체-공단, 수가계약 '힘겨루기' 예고

  • 강신국
  • 2004-10-26 06:48:54
  • 약사회, 금주내 입장정리...의·병협, 13%대 인상요구

보험공단과 의약단체간 수가계약 기한을 20여일 남겨둔 시점에서 수가인상을 요구하는 의약단체와 인상폭을 줄이려는 정부간에 녹녹치 않은 힘겨루기가 올해도 재현될 전망이다.

이는 정부의 수가 협상 대전제인 재정안정을 기반으로 적정한 수가 인상을 검토한다는 기존 방침에 변화가 없고 의약단체는 올해도 두자릿수 인상을 요구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먼저 약사회는 이번주 중 자체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검토하고 적정 요구안을 마련, 의약단체별 수가협상 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아직 구체적인 요구안에 대해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물가인상율과 지난해 원가분석시 미진했던 부분 등이 반영된 인상율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가 제시할 수가인상율은 약 10% 내외가 될 공산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협회와 병원협회는 의료수가현실화특별위원회를 가동, 공조체계를 구축했고 지난해 수가협상에서 의협이 제시한 10.6% 인상안 보다 다소 높은 13.5%의 수가인상을 요구키로 잠정 확정했다.

양 단체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수가 인상이 최소한 13.5%가 돼야 위기에 놓인 의료기관들이 운영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협회, 약사회, 병원협회 등 7개 의약단체는 지난달 첫 환산지수조정위원회를 열고 공단과의 수가협상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쉽지 만을 않을 것이라는 게 의약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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