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가, 향정의약품 금고 도난 잇단 발생
- 강신국
- 2004-10-21 07: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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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 향정관리 주의당부...현금·귀중품 오인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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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의약품이 보관된 금고 도난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약국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1일 인천시 등 각 지자체와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두달 새 인천 A약국, 강원도 B약국, 광주 C약국에서 창문을 깨거나 문을 부수고 약국에 침입, 향정약이 보관된 금고를 갈취해 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등 향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먼저 인천 A약국의 경우는 대원디아제팜, 바리움, 아티반, 사낙스정 등 6종의 향정약을 약국에 몰래 잠입 절취해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강원도 B약국은 리보트릴, 렉토팜, 바리옴, 알프람정 등을 도둑 & 47583;았다. 범인은 약국건물 뒷문 통해 화장실 창문을 뜯고 침입 이중금고채로 향정약을 훔쳐 간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C약국에서도 자낙스, 자나팜, 페노바르비탈, 트리담, 등 이중금고에 보관중이던 12종의 향정약이 무더기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인천시 등 지자체들은 각 보건소를 통해 향정약 취급 등 약국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향정약 도난사건은 아이러니하게 향정약의 경우 금고나 잠금장치에 보관되다 보니 좀도둑들이 돈이나 귀중품인 줄 알고 가져가 버린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강남의 K약사는 "약국에 의약품보다는 현금을 노리고 들어오는 좀도둑들이 금고나 잠금장치가 돼 있자 귀중품으로 오인하고 훔쳐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약국가에서는 해당약국에 대해 잘 아는 환자가 향정약인 줄 알고 가져갔을 것이라며 마약사범의 소행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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