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고 60%, 서울대병원 등 3곳에 집중
- 정웅종
- 2004-10-05 10: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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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희 의원, 도난마약 약국·도매 36% 차지...5년간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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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의 최근 5년간 사고마약건수 중 60%이상이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 3곳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약국 및 도매상에서 분실 또는 도난당한 마약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재희(한나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밝힌 2000년부터 2004년 6월말까지 사고마약현황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현대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3개 대형병원이 전체 마약사고 233건의 65.5%인 15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 병원의 사고마약발생건수는 최근 3년간 전국 사고마약 304건 중 141건에 달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분실 또는 도난당한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은 서울지역만 최근 5년간 36건, 전국적으로는 최근 3년간 83건에 달했다.
이 중 서울지역에서만 약국은 22건의 마약사고가 발생, 이중 마약 1건, 향정신성의약품 7건이 도난당하거나 관리소홀로 분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도매상도 마약 1건, 향정신성의약품 5건을 분실 또는 도난당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서울지역에서 분실 또는 도난당한 마약류 중 약국과 도매상이 14건으로 전체 36건 중 36%를 차지해 일선 유통과정의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재희 의원은 “식약청에서는 3개 병원에서 사고마약이 집중되는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하고 “식약청은 유출될 경우 국민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이들 마약류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병원에서 사고마약의 26개 검체의 잔량을 회수해 조사하고 있음으로 사고의 원인파악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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