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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도매, ‘노바스크’ 제네릭 대체 첫 시험대

  • 최은택
  • 2004-08-09 12:32:07
  • 9월 국공립병원 대체여부 주목..재입찰시 비용절감 기대

도매업계의 제네릭활성화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공립병원의 조기 동참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매업계가 특허만료 오리지널 중 우선대체 품목으로 꼽고 있는 제품은 한국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와 한독약품의 당뇨병치료제 ‘아마릴’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8일 “의료계를 포함해 국내 약업계의 흐름이 국산약 활성화로 흐르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대부분의 병의원이 제네릭으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그러나 현재 관건은 주요 국공립병원이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에 제네릭으로 교체할지 여부다”고 밝혔다.

이미 공급계약을 맺고 오리지널 약을 공급받고 있는 병원이 제네릭 약으로 대체하려면, 해당 품목에 대한 입찰을 재실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특히 계약기간이 많이 남은 병원의 경우 부담이 덜 할 수 있겠지만 계약만료가 6개월 미만인 경우 재입찰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따라서 화이자의 ‘노바스크’ 제네릭이 본격 출시되는 9월이면, 국공립병원이 남은 계약기간과 연동해 재입찰을 실시할지 여부가 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도매업소 한 사장은 “모 사립대학병원의 경우 이미 제네릭 출시에 맞춰 처방을 바꾸기로 합의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산 제네릭 활성화는 의료소비자 비용감소와 보험지출절감 등 공익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국공립병원이 적극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품목을 재입찰할 경우 적어도 오리지널 약의 50% 가량 낮은 가격으로 제네릭을 공급받는 등 병원에도 상당한 이익이 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화이자의 ‘노바스크’를 대체하는 국산 제네릭으로 한미약품의 ‘아모디핀’과 SK제약의 ‘스카드’, 종근당의 ‘애니디핀’, 중외제약의 ‘노바로핀’ 등이 이 달 중 제품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유한양행, CJ, 코오롱제약을 비롯해 동아제약, 근화제약, 대웅제약, 환인제약, 경동제약, 한림약품 등도 잇따라 시장진출을 선언해 향후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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