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PPA약 ‘땜질처방’에 고강도 문책
- 김태형
- 2004-08-05 12: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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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협의서 질책성 발언 쇄도..."파수꾼으로 일대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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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함유 감기약 파동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땜질처방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의 강도 높은 문책성 인사가 예고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심창구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경질설이 확산, 귀추가 주목된다.
열린우리당과 보건복지부는 5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가진 당정협의에서 “식약청이 국민건강의 파수꾼으로 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당정은 특히 이번 파문의 책임과 관련 “복지부 특별감사결과에 따라 엄정한 책임을 묻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는 등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PPA성분 의약품에 대한 뒤늦은 팜매금지 조치에 대한 추궁을 강도높게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목희 제4정조위원장은 “현재 상황을 평가하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현 보건복지위원장도 “식약청의 늑장대응을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여당이라도 잘못한 것이 있으면 추궁하겠다”고 화살을 날렸다.
김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감사가 끝나는대로 책임을 묻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이와함께 의약품 안전과 관련된 시스템을 점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약물부작용에 대한 감시체계가 대폭 강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질책성 발언들이 잇달아 제기됐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개별 의약품에 대한 유해성에 대한 문제보다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느냐를 중심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그동안 논란이 돼온 주사앰플제와 셀피린, 테르페나딘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에 대한 안정성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심창구 식약청장을 경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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