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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도마이드, 난치성 치료제로 유망

  • 윤의경
  • 2004-07-06 09:40:51
  • 최근 다발성 골수종, 흑색종 임상...일반화학요법보다 효과적

최기형성으로 1960년대에 시장에서 철수됐다가 나병 치료제로 재등장한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가 최근에는 다발성 골수종과 흑색종 치료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된 예비 임상에서 탈리도마이드는 멜패랜(melphalan)과 프레드니손(prednisone)을 병용한 2상 임상에서 일반적인 화학요법보다 다발성 골수종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됐던 것.

맬패랜-프레드니손-탈리도마이드 치료군의 93%는 골수종 단백질이 50% 이상 감소했고 26%는 완전히 관해됐으며 19%는 거의 관해된 것으로 나타나 골수 이식과 유사한 반응률을 보였다.

하지만 감염증, 중증 혈전증, 백혈구감소증, 변비 등의 부작용 발생률이 높고 2명 중 임상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골수종 치료의 완전한 해법은 아니라는 사실이 강조되기도 했다.

한편 테모졸로마이드(temozolomide)와 병용한 탈리도마이드 임상에서 재발 위험이 높으나 현재 무질환인 전이성 흑색종 환자에서 우수한 효과가 관찰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 FDA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승인할지 여부에 대해 심사 중이며, 최근에는 탈리도마이드가 전이성 전립선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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