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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안정' 유통기한 임박 제품출하 파문

  • 강신국
  • 2004-07-02 06:52:09
  • 한국쉐링, 유효기간 6개월 미만 유통...재고약 우려

한국쉐링의 호르몬치료제인 '크리안정'의 경우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이 출하돼 약국가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약사회도 1일 해당 제품 구입시 유의사항을 각 시도약사회에 알리는 등 수습에 나섰다.

약국가는 크리안정의 경우 유효기간이 6개월도 안남은 의약품이 공급되고 있어 해당 의약품이 기한 내에 처방이 나오지 않을 경우 고스란히 재고약이 돼버린다고 주장했다.

약국가는 또 전국의 모든약국에 유통된 제품이 오는 11월 유효기간이 완료되고 7월 중순에야 유효기간 2005년 3월까지의 제품이 출하된다는 통지를 회사로부터 받았다며 재고 문제를 약국에 전과시키는 업체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약사회도 정식공문을 발송해 유효기간이 임박한 의약품이 약국에 공급되는 사유와 해당제품에 대한 반품 및 교품에 대한 공식입장을 요구했지만 명쾌한 확답을 얻지 못했다.

즉 업체측은 크린안정의 경우 외국 수입약품으로 유효기간이 2년에 불과한 반면 해상운송, 통관절차, 국내 재포장 등의 단계를 거쳐야 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입장이다.

업체측은 약사회의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의 반품 및 교품요구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은 회피하고 약국이 단기간에 필요한 만큼 도매상을 통해 공급받으라는 입장을 약사회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차기 수입물량부터 항공으로 수입해 기간을 단축시키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크리안정은 유효기간이 임박해 공급했더라도 반품이 불가능하고 재고발생은 약국이 필요이상 주문해 발생한 문제인 만큼 약국의 책임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약국이 경영손실을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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