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비용 절감위해 물류혁신 필요"
- 최은택
- 2004-06-25 10: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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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싱가폴 심다비 물류센터 실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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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물류조합을 활성화하거나 소규모 물류조합 구성이 용이하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복지부 약무식품정책과는 의약품물류센터 설립을 위해 공동물류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싱가폴 심다비(Sime Darby)를 최근 방문해 벤치마킹 한 뒤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약무식품정책과 양진선씨가 방문한 심다비 물류센터는 1910년에 설립됐으며, 싱가폴 내 물류센터 중 규모면에서 5위를 차지한다. 의약품과 자동차, 의료기기, 중장기, 소비자 용품 등 다양한 물류를 유통시키면서 매년 3조6,000(싱가폴)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심다비는 현재 싱가폴 내 약국, 병원, 의원, 슈퍼 등 4,000여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창고면적은 1,500평 규모로 전문가팀을 배치해 전화주문과 컴퓨터 통계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심다비 물류센터는 물류보관 및 배송은 물론, 마케팅과 허가 등 복합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
업무수행 정도에 따라 마진율이 차등 적용되는 데 △의약품을 보관, 배송만 할 경우 4~5% △마케팅, 여신책임까지 추진할 경우 8~15% △허가, 등록, 마케팅, 판매까지 담당할 경우 25%의 마진율이 각각 적용된다.
싱가폴 물류센터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쥴릭의 경우 위탁보관(창고임대)업무만 수행하면서, 3~4%의 마진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채권의 회전기일은 보통 60~90일 정도며, 국공립병원의 경우 30일 가량 소요된다.
특히 싱가폴 물류센터는 물류비용이 저렴해 의약품 물류유통비율 중 물류센터가 전체 의약품 배송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양진선씨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싱가폴 물류센터는 의약품 물류의 90%를 담당케 해 의약품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특히 물류센터의 자동화와 정보관리 등을 통한 물류비 절감 노력은 국내 업계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현재 활동이 없는 의약품 물류조합의 활성화나 소규모 물류조합의 구성이 용이하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며, 최소한 공동창고 이용 등을 통해 물류비용 절감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10월에도 일본 의약품 도매업소 운영현황 조사보고서를 통해 “물류자동화 및 정보관리를 통해 비용을 줄여가는 노력은 우리 업계가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건의한 바 있다.
특히, 우리 도매업소의 영세성과 전근대적 물류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공동물류센터의 운영근거를 입법화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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