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글리타존·메트포민 병용 '기억력 개선'
- 송대웅
- 2004-06-24 22: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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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형 당뇨환자 인지능력 향상...위장관 이상반응도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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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서 혈당조절이 잘 되면 환자의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되었다.
미국 피츠버그 의과대학 크리스토퍼 라이언 박사와 연구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제2형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노령 환자의 인지능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최초의 성공적인 연구이다.
141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진행된 결과, 로시글리타존(상품명 아반디아)과 메트포민의 병용요법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의 경우, 다른 치료제들을 병용 투여받은 환자군에 비해 이상반응은 줄어들고 기억력 개선 효과는 높게 나타났다.
메트포민의 복합요법으로 치료 받던 환자들은 임상시험 시작 8주 전에 치료를 중단하였고, 메트포민과 글리부라이드의 병용요법(72명) 또는 메트포민과 로시글리타존의 병용요법(69명) 중 한 가지로 치료를 받았다. 로시글리타존 병용 투여 환자군의 고혈당증 발생 비율은 1.4%로 글리부라이드 병용 투여군(13.3%)에 비해 더 낮았으며 위장관계 이상반응의 발생 비율도 로시글리타존 투여군이 약 10% 적었다.
24주간의 병용요법 치료 후에 종합적인 테스트와 함께 4학습능력 4기억력 4인지능력 등의 세 영역에서 인지력을 측정한 결과 로시글리타존 투여군이 31%로 글리부라이드 투여군( 25%) 보다 조금 높은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라이언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혈당조절 개선이 제2형 성인당뇨 환자들의 기억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 인지능력 손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의료 전문가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서로 다른 혈당강하제인 로시글리타존과 메트포민의 병용요법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은 인지능력이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약물로 인한 이상반응이 적게 나타났다”라며 “이 두 약물의 병용요법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유망한 치료법임을 알 수 있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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