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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 서울집회 철회 "일단 지켜 보겠다"

  • 강신국
  • 2004-06-22 10:25:06
  • 전약협, 밤샘회의 열고 22일 상경집회 보류키로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전국 약대생들의 약대 6년제 촉구 서울 집회가 연기됐다.

전국약학대학학생협의회(의장 최우성)는 21일 밤샘 회의를 통해 22일 '5천 약학도 총궐기대회'를 잠정 보류키로 결정했다.

전약협은 교육부 등 정부단체와 한의계의 상황을 지켜본 뒤 내주 중 집회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약협은 어제 약사회와 한의협이 약대 6년제에 합의한 상황에서 사태추이를 좀 더 지켜보자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약협은 약대 6년제가 확정될 때까지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약협은 오늘 복지부와 교육부를 잇달아 방문해 약대 6년제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할 방침이고 약사회와 약대교수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전약협 관계자는 "교육부가 약대 6년제에 동의하기 전까지는 투쟁의 수위를 낮추지 않을 것"이라며 "교육부총리 면담을 통해 확답을 받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울집회는 오늘(22일)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2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한편 약대생들의 수업거부 투쟁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학에서 학생들이 낙제를 받아 유급이 예상되는 등 학사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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