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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6년제로 약사직능 새역사 열렸다"

  • 강신국
  • 2004-06-22 07:07:05
  • 취임 100일 기자회견 갖고 약대 6년제 의미 평가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은 이번 약대 6년제 합의를 계기로 의사, 한의사와 약사들이 손을 맞잡고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조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원 회장은 2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약계의 30년 숙원이었던 약대 6년제가 오늘 그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약대 6년제로 약사직능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자고 주문했다.

원 회장은 "지난 100일간 자랑스러운 약사, 믿음직한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약사직능의 미래를 위해 약대 6년제의 조속한 실현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약대 6년제를 통해 개방화 시대의 약학교육 세계화를 달성하고 의약품 사용관련 서비스의 질을 높여 국제경쟁력을 갖춘 제약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원 회장은 "약대 6년제를 향한 시작은 약사직능에 대한 자심감과 함께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미래를 향해 우리 의지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회장은 "이제 회원약사들 모두 각각의 자리에서 맡은바 직능을 수행하면서 국민에 대한 봉사의 자세를 가다듬어 달라"고 주문한 뒤 "약대생들도 학교로 돌아가 공부하고 준비하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줄 것"을 당부했다.

원 회장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약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표명했다.

즉 "2만 8000여 한약조제약사의 자격은 아무도 박탈 할 수 없다"며 "이번 합의는 6년제 적용을 받는 약대 신입생들이 한약사 자격을 취득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못 박았다.

원 회장은 또 "이번 합의에 대해 자신 내린 판단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며 "오늘 합의는 직능간 골을 없애는 동시에 전회위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이제부터 6년제 확정의 키를 지게 된 교육부도 6년제를 진행하지 않을 명분이 없다"며 학제개편 확정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원 회장은 "회원약사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약사사회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능력을 바치겠다"며 "자랑스러운 약사 믿음직한 약사회를 위한 대장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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