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 거점도매정책 일부 변경될 듯
- 최봉선
- 2004-06-18 12: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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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진-회전기일 조정 예정..."쥴릭으로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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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가 오는 7월부터 대금결제회전과 마진에 대한 도매정책을 일부 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거점 도매상을 선정 운영하는 로슈가 일률적으로 적용했던 對도매 마진을 일부 하향조정하고, 회전일도 1개월 정도 단축시킬 예정이라는 것.
한국로슈 측은 이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로슈가 마진을 하향 조정하려는 것은 계속된 쥴릭파마코리아의 아웃소싱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쥴릭이 제시하는 가격이 도매유통마진보다 낮기 때문에 이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한국로슈는 이번 마진하향 조정과 함께 기존 도매상들과 1년간 계약연장에 들어가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로슈는 적어도 내년 6월까지는 쥴릭으로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슈는 쥴릭과 함께 스위스계 기업이자 지난해 부임한 한국로슈 울스 후루어키거 사장이 필리핀 법인 대표를 10년간 역임하면서 쥴릭과 거래관계를 맺어왔다는 점에서 그동안 쥴릭행이 거론됐었다.
한 거점도매 관계자는 "울스 후루어키거 사장이 해외출장을 끝내고 18일 출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장결재만 떨어지면 조만간 협력도매상 워크샵을 통해 재계약 조인이 이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로슈의 이번 마진하향에는 또 거점도매상들에게 약국반품 물량을 적극 수용하는 조건을 감안하여 마진을 책정했으나 여전히 약국가의 반품요구에 시달려왔던 것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로슈는 의약분업 시행 당시 다국적 제약사중 처음으로 거점도매를 선정하여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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