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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 등 일반약 전환 대국민캠페인 강행

  • 강신국
  • 2004-06-17 07:11:05
  • 서울시약, 포스터 8천부 배포...의료계 "대책기구 결성"

약사단체가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연고나 안약 등 경질환 제제를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입케 하자는 대국민 캠페인 강행방침을 재확인 했다.

또 일부 시·도약사회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의료계와의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16일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는 홍보 포스터 8,000부 제작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각 회원약국를 대상으로 배포에 들어가는 한편 대국민 서명운동에도 착수키로 해 사실상 강행방침을 정했다.

권태정 회장은 이번 운동에 대해 "경질환에 사용되는 연고제와 안약과 같이 간편하게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굳이 병원까지 가서 처방전을 받는 것은 필요 이상의 경비로 국민부담과 의료보험 재정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거쳐 처방돼야 하는 안약이나 연고제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다"며 "일부 경질환제제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또 "지금 당장의 성과보다는 거시적 안목에서 진행하는 하는 것"이라며 직능단체와 대립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의료계는 서울시약의 캠페인 관련 안과개원의협의회와 피부과개원의협의회가 참여하는 대책기구를 서울시의사회내에 구성하고 강력 대응키로 결정했다.

개원의협의회는 의약분업 원칙도 무시하고 국민 건강도 안중에 없는 오로지 수입에만 눈이 먼 약사회의 주장을 절대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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