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제약물관리 투트랙 확대...병원모형 수가시범사업 추진
- 정흥준
- 2023-06-08 15: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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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모형은 의약사협력 모델 시범운영→지역 확대
- 박지영 공단 실장 "DUR 활용한 정보교류 체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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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다제약물관리사업을 의사·약사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투트랙으로 확대 운영한다.
먼저 병원 의료진과 약제부가 협력하는 병원모형은 수가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사회모형은 지역협의체를 통해 의약사협력 모델을 시범운영하고 점차 지역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다제약물관리사업을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왔는데, 작년까지 1만8125명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다. 매년 사업의 성과와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병원모형은 서비스 제공 3개월 후 재입원 위험 18% 감소, 서비스 제공 1개월 후 응급실 방문 위험 47%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100명에게 서비스 제공 시 4명의 재입원을 예방해 약 1689만원 비용이 절감됐다. 지역사회모형도 서비스 제공 3개월 후 응급실 이용 23% 감소했다.
박 실장은 “병원모형은 사업 효과를 확인했기 때문에 널리 알리고, 건강보험 시범사업 모형 도출해 수가시범사업을 정책 제안하려고 한다”면서 “지역사회모형은 약사의 상담결과가 의사 처방으로 연계되는 의약사 협업모형을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사회모형은 약사 상담으로 약 관리나 복용법 등은 개선할 수 있으나, 의사의 처방 조정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
따라서 서울 도봉구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의약사 협업모형을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박 실장은 “플랫폼을 신설하는 건 규모가 큰 사업이다. 현실적으로 운영해볼 수 있는 것은 DUR을 활용하는 것이다. (심평원으로부터)정보를 받아 자문약사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심평원은 최신 투약정보를 공단에 제공하고, 공단은 다제약물 상담 결과를 심평원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에 처방 단계에서 DUR을 통해 상담 결과를 열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이어 “다만 법상 DUR의 사용목적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고려하고 있는 방식이 가능할지는 근거 등을 검토해야 할 거 같다. 의약사 간의 사회적 합의도 필요한 사안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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