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출신후보 선거비지출 '0원' 신고 논란
- 정웅종
- 2004-04-11 23:50: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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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당 평균 4천8백만원...법정초과 한 명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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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보건계열 후보자 중 법정선거비용을 초과해 신고한 후보는 단 한명도 없었으며 지금까지 지출한 비용이 ‘0원’인 의사출신 후보도 있어 ‘불성실신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7대 총선 공식 선거전에 돌입한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의사·약사·한의사·간호계 출신 후보 24명의 총 선거지출비용은 11억6천500여만원으로, 1인당 평균 4천855만원을 사용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거일을 4일 앞둔 11일 오후 2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정보공개 홈페이지에 신고한 내역을 종합해 보면, 법정선거비용액을 초과해 신고한 후보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법정선거비용액 대비 지출 비율이 1%대에 불과한 후보가 3명에 이르는 등 대부분의 후보들이 10∼40%대의 지출비율에 머물렀다.
특히 무소속 김정희(의사) 후보는 선거지출비용이 ‘0원’이라고 선관위 홈페이지에 신고했고 단 한차례도 내역신고를 하지 않는 등 불성신 신고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무소속 노승현(한의사) 후보도 지금까지 123만원만 지출해 법정제한액 대비 0.7%에 불과했다.
노 후보는 공식선거기간 동안 6차례나 내역신고를 선관위 정보공개에 기재하지 않았다.
간호계 출신 자민련 윤언자 후보도 선거비용수입으로 들어온 210만원을 다 쓰고 잔액이 ‘0원’ 남았다고 선관위 홈페이지에 등록했다.
반대로 선거비용지출액이 1억이 넘은 후보는 한나라당 김철수(의사) 후보와 같은 당 안홍준(의사) 후보로 각각 1억2천만원과 1억5백만원을 지출했다고 등록했다.
선관위 정보공개에 지출내역을 누락한 평균 일수는 2.2일로 열린우리당 김선미(약사), 같은 당 양승숙(간호계), 김춘진(치과의사) 후보와 한나라당 김철수(의사), 안홍준(의사) 후보는 단 하루도 누락하지 않고 신고했다.
후보/지출/선거비용제한대비 지출비율/신고누락일수 ◇약사계 정종엽 14,373,100원 7.7% 2일 김태수 16,917,700원 10.8% 1일 박무용 27,280,110원 16.7% 6일 김명섭 81,960,810원 49.4% 1일 김선미 37,253,360원 23.1% 0일 장상훈 59,243,650원 34.8% 1일 김미희 66,970,710원 36.2% 2일 ◇의사계 정의화 53,703,640원 28.7% 1일 박금자 58,571,650원 36.6% 1일 신상진 88,263,230원 50.4% 2일 안홍준 120,151,260원 69.9% 0일 김철수 105,544,910원 59.3% 0일 김정희 0원 0% 9일 김문찬 27,950,000원 17.6% 4일 장종호 80,338,570원 49.0% 1일 ◇치과의사계 김춘진 17,639,320원 9.7% 0일 염동옥 7,325,700원 5.1% 7일 황인택 14,565,980원 7.7% 0일 ◇한의사계 윤석용 55,296,950원 33.7% 3일 이강일 61,072,420원 38.9% 2일 노승현 1,232,440원 0.7% 0일 ◇간호계 양승숙 97,532,730원 48.3% 0일 윤언자 2,100,000원 1.3% 9일 이미경 69,929,070원 41.9% 1일
의약보건계열 후보자 선거비용 신고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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